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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k1.live] '시즌 내내 부상자 속출' 유병훈 감독 "5분 더 쓰고 싶은 감독의 마음 때문인 것 같아 안타깝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18:49 6 0
7016284_1_f975374f.webp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박진우(안양)]

아일톤까지 시즌 아웃됐다. 유병훈 감독은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FC안양은 1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울산HD를 상대한다. 현재 안양은 승점 35점으로 9위, 울산은 승점 47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주춤하고 있는 안양. 유병훈 감독의 사임 논란이 불거졌던 부천FC1995전 1-1 무승부를 기점으로 강원전 0-3, 대전전 2-3, 광주전 1-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무 2패로 어느덧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유병훈 감독이 잔류하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특히 무승 기간 동안 4경기 7실점을 기록하며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여러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로 인해 스쿼드 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병훈 감독은 '공수 밸런스'를 맞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지난 광주전에서 선제 실점한 뒤 흔들리지 않고 따라갔다는 모습이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긍정적이었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전 충분히 준비했고, 조급해하지 않고 필요할 때 과감하게 승부를 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채현우와 김강이 어린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후반에는 승부를 볼 수 있게 최건주나 유키치를 투입할 수 있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두 선수를 후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일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복귀까지 8개월이 소요된다. 시즌 아웃이다. 유병훈 감독은 "올해 복귀가 힘들다.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이고 출전을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듯하다. 그래도 유키치가 복귀했기에 그 빈자리를 잘 메꿔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키치와 함께 엘쿠라노 역시 부상 복귀해 선발로 나선다. 유병훈 감독은 "부상으로 약 한 달 넘게 빠져 있었고, 광주전을 앞두고 딱 하루 훈련한 상황이었다. 엘쿠라노가 먼저 내게 '이제 안양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나는 준비됐고,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하더라"라며 웃었다.

유병훈 감독은 "하루밖에 훈련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희생한다니 마음만이라도 고맙다고 답했다. 광주전 말고 울산전에 큰 이상이 없으면 출전을 시키겠다고 말했다"며 "엘쿠라노가 포워드 역할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의지가 남달랐기에 어떻게든 한번 선발로 써보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유병훈 감독은 "안타깝다. 감독이 관리를 잘 해줘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선수들에게 부상이 오는 것 같다. 상황이 되면 로테이션이나 무리가 가지 않게끔 기용하려 하고, 의무팀이나 피지컬 쪽에서도 내게 그 부분에서 답답해한다. 감독으로서 5분 정도 더 쓰고 싶은 그런 마음 때문인 것 같아 안타깝지만, 앞으로 면밀히 잘 체크해서 관리해야 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토마스를 적으로 마주한다. 유병훈 감독은 "당연히 환영은 하지만, 지난 울산전에서 너무 많은 활약을 해서 우리가 힘들었다. 우리가 오늘 중원에 외국인 선수 3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선수가 가진 장점을 울산이 점차 활용하는 모습이 잘 됐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그런 생각"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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