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돈 벌려다 망하겠네…FIFA에 도착한 위자료 청구서 "138억 내놔"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박을 꿈꿨다가 쪽박을 차게 생겼다.국제축구연맹(FIFA)이 회원국에게 1000만달러(약 138억원)씩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19일(한국시각)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F) 회장이 이런 내용의 서한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FIFA가 야기한 혼란이 이유다. 인판티노 회장과 FIFA는 2026 북중미월드컵 직후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운영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일부 지분을 민간에 넘기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계획을 지지할 경우, 회원국 협회에 2000만달러씩을 지급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UEFA와 CONCACAF가 반대 입장을 표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에 동참하는 등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인판티노 회장이 계획을 철회했지만, 내년으로 다가온 FIFA 회장 선거에서의 연임 도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서한에 따르면, 두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FIFA는 대회 지분을 팔거나 회원연맹에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도, 자체 재무구조만으로 이미 훨씬 더 많은 돈을 지원할 능력이 있다"며 준비금 21억달러를 풀어 회원국 협회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번 요구는 인판티노 회장이 지지 대가로 제안했던 것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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