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if.preview] '10위' 부천vs'11위' 김천, '무승의 늪'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두 팀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최근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 부천과 김천이 격돌한다.
부천 FC 1995와 김천 상무는 19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부천은 승점 32점(7승 11무 11패)으로 리그 10위, 원정팀 김천은 승점 30점(4승 18무 7패)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있다.
# '리그 5경기 무승' 부천, '주포' 갈레고 필두로 승리 노린다
홈팀 부천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강원, 전북 등 강팀 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흐름을 타나 싶었지만 지난 25라운드 FC서울전 패배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비력이다. 부천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1골을 허용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5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펼쳐진 인천전, 제주전에서는 각각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전, 제주전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연이어 실점했고, 결국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다행인 점은 '주포' 갈레고의 폼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갈레고는 지난 24라운드 포항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후 3경기 동안 득점에 실패했다. 그 기간 동안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그러나 28라운드 인천전에서 선제골, 29라운드 제주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부천은 살아난 갈레고를 앞세워 김천전 승리를 노린다.

# '8G 무승' 김천, 상성 앞세워 '무승 고리' 끊는다
원정팀 김천은 부천보다 조금 더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하면 9경기로 늘어난다. 직전 경기인 강원전에서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무승행진'에서 탈출하나 싶었지만 후반전 내리 실점하며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은 무승부가 너무 많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무려 18번이나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원인으로는 빈약한 득점력을 꼽을 수 있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김천은 6득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무득점 경기는 4번이나 됐다. 전방에서 고재현, 김주찬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기엔 부족했다.
반면 홈보다 원정에서 강세를 보인 점은 호재다. 김천이 이번시즌 기록한 4승 중 3승이 원정경기에서 나왔다. 부천과의 전적도 김천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올 시즌 부천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였기에 김천으로서는 부천을 꺾고 '무승 고리'를 끊겠다는 입장이다.
# 갈레고 vs 고재현, '무승의 늪'을 탈출시킬 에이스는 누구?

구스타보는 아직 적응중이고 바사니는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결국 부천은 갈레고다. 갈레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K리그1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의 발끝이 터져야 부천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부천에 갈레고가 있다면 김천에는 고재현이 있다. 고재현은 이번시즌 7골과 3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동시에 석권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에서도 부천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이번 부천전이 전역 전 김천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리그 10위 부천과 11위 김천의 맞대결. 두 팀의 승점차는 단 2점. 과연 양 팀 중 어느 팀이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며 웃게 될지 시선은 부천종합운동장으로 모이고 있다.
글='IF 기자단' 8기 이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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