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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K리그 선두 서울의 ‘보물’ 정승원은 어떻게 ‘대세’가 됐나[이종호의 축생축사]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08:31 5 0
올 시즌 공격 재능 만개…서울의 선두 질주 원동력
7·8월 K리그1 MVP·인연 깊지 않던 대표팀 발탁
높은 전술 이해도·활동량, 김기동 전술 만나 시너지6987730_1_6080b17e.webp프로축구 K리그1 24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정승원.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2026시즌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1의 ‘아이콘’은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FC서울이다. 29라운드가 마무리 된 18일 현재 승점 62를 쌓으며 2위 울산 HD(승점 47)에 15점 차 여유 있는 선두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서울 상승세의 주역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정승원이다. 정승원은 올 시즌 K리그1 모든 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인 7월과 8월에 대부분의 공격 포인트를 몰아 기록하며 서울이 후순위 팀들과의 승점 격차를 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눈부신 활약 덕분에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달 연속 그의 품에 안겼다. 14일 발표된 9·10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에도 포함돼 A대표팀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년 전만 해도 정승원의 이 같은 활약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정승원은 서울 이적 후 첫 해인 2025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리는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특유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공간을 창출하는 역할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공격수다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배경에는 전술적 포지션 변화, 공격적 역할 강화, 그리고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침투 전술이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2025시즌까지 정승원은 하프 스페이스나 윙백, 중앙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하는 살림꾼 역할에 집중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해 중앙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공격적 동선이 매우 날카로워졌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타격하는 지능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직접 득점 기회를 잡는 횟수가 대폭 늘어났다.

또한 슈팅의 정교함과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날카로움이 더해져 팀 내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3년 차를 맞이한 김기동 감독 전술과의 궁합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위치 선정 지시와 정승원의 높은 전술 이해도·활동량이 시너지를 일으켰다.

정승원은 본래 풍부한 활동량이 강점이었으나 김 감독을 만나면서 효율적으로 위치를 잡는 방법을 익혔다. 무작정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압박의 타이밍, 위치 선정, 라인 컨트롤을 습득하면서 수비 가담 때 에너지를 훨씬 스마트하게 소비하게 됐다.

또한 김 감독이 중시하는 빠른 공수 전환의 핵심 열쇠 역할을 맡게 되면서 공격적으로 더 많은 역할이 부여됐고 이것이 그의 경기력을 살아나게 만든 촉매제가 됐다.

6987730_2_b5a25424.webp바야흐로 축구의 시대입니다. 단순히 축구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축구 자체를 탐닉하는 팬들에게는 축구가 곧 삶 자체죠.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축구팬들을 위해 화제의 축구 소식을 자세히 풀어 전달해 드립니다. LOVE YOUR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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