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아시안게임에 인생 걸었다" 양현준의 배수진, 개막도 하기 전 8강 확정→'역대급 행운' 이민성호…4연패 청…
엄지성, 선제골의 주인공(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한국 엄지성이 선제골을 넣은 뒤 양현준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9.15
엄지성 반겨주는 이민성 감독(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이민성 감독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교체된 엄지성을 반겨주고 있다. 2026.9.15[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주전 날개로 활약하는 양현준(24)은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선 탈락했다.
아픔이 컸다. 3년 후 기회가 찾아왔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발탁됐다. 대한민국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대1로 완승했다.
양현준은 후반 26분 절묘한 스루패스로 김명준(헹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인생, 내 축구 인생을 걸었다. 정말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다. 꼭 우승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은 유럽파에게는 꼭 통과해야 하는 문이다. 카타르전에선 또 다른 유럽파 와일드카드 엄지성(24·스완지시티)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출발이 더업이 좋다. 한국 축구가 개막도 하기 전인 단 한 경기 만에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15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6개팀이었지만 이라크가 불참했다.
작전 지시하는 이민성 감독(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이기혁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9.15D조는 3개국뿐이다. 대한민국, 카타르,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다.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사우디가 18일 조별리그 D조 두 번째 경기에서 카타르를 2대0으로 꺾었다. 카타르가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순위 결정전만 남았다. 한국은 22일 사우디와 격돌한다. 골득실에서 앞서 비기기만 해도 D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강호를 피하기 위해선 1위가 절실하다.
이민성 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아-카타르전을 직접 관전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대비했다. 태극전사들은 1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 오전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실내 훈련을 이어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2022년 항저우까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4연패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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