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K리그1 프리뷰]'6강 굳히기' 들어가는 '가을 돌풍' 대전, 4경기 무패 도전...'2위권 추격 기회' 강원-제주 격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윗마을을 사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다. 6강 마지노선에 '가을 돌풍' 대전하나시티즌이 섰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를 치른다. 6위 대전(승점 39)과 7위 인천(승점 37)의 격돌, 삐끗하면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대전의 가을 돌풍이 매섭다. 지난달 2일 광주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리그 9경기에서 6승1무2패, 승점 19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대치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순위도 단숨에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까지 올라왔다. 시즌 초반과 달라진 득점력이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다. 대전은 9경기에서 22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2.4골, 이전 20경기 23골에 그쳤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터질 선수들이 터졌다. 8월부터 9월까지 정재희(5골), 주민규(5골), 루빅손(3골), 밥신(2골) 등이 골망을 흔들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일정은 4경기, 차기 시즌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로 향하기 위해선 파이널A가 절실하다. 인천도 목표로 내건 파이널A를 위해 물러설 수 없지만, 기세가 아쉽다. 직전 5경기 1승1무3패에 그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무1패로 열세다. 다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주중에 소화한 대전과 달리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웃을 수 있는 요인이다.

2위권 경쟁에 합류하길 원하는 4위 제주(승점 43)와 5위 강원(승점 42)은 20일 오후 4시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무패 질주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제주는 최근 다시 기세를 타는 중이다. 최근 4경기 2승2무, 무패 기간을 늘리고 있다. 최근 4경기 3골을 기록 중인 아이아스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상승세를 탔다. 강원도 최근 5경기(1승4무) 패배가 없다. 몇 차례 무승부로 3점 대신 1점 획득에 그친 것이 아쉬움이다. 이승원 신민하 이기혁 등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로 빠진 자리를 큰 문제 없이 채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강원과 제주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세 번째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릴 수 있을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최하위 광주 바로 위의 자리를 벗어나려는 혈투도 예고됐다. 10위 부천(승점 32)과 11위 김천(승점 30)은 19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7시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울산(승점 47)은 안양(승점 35) 원정에 나선다. 4경기(3승1무) 무패를 달린 울산은 4경기(2무2패) 승리가 없는 안양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3위 전북(승점 43)은 20일 오후 4시30분 12위 광주(승점 14)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현재 27경기(11무16패) 연속 승리가 없다. '선두' 서울(승점 62)은 같은 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8위 포항(승점 37)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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