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야구 8월 5연승이 마지막 진격인가...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체제 최장 '가비지 타임' 예고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8:55 0 0
6872040_1_5fd70b5f.webp
롯데 자이언츠가 또 패했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가장 빨리 트래직 넘버가 소멸될 위기다. 

롯데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선발 투수로 평가받는 SSG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로 삼진 11개를 당할 만큼 무기력했다.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의 6이닝 2실점 호투도 빛이 바랬다. 

지난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0으로 승리한 뒤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시즌 71패(2무 53승)째. 

최근 3경기에서 4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없다. 지난달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마지막 경기였다. 

롯데는 8월 15일 부산 NC 다이노스전부터 5연승을 거두며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많았지만, 그래도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8월 23일 두산과 맞대결부터 6연패를 당하는 등 5연승 뒤 치른 17경기에서 무려 14패(3승)나 당했다. 현재 10위 키움 히어로즈(4승 1무 11패)보다 낮은 승률(0.17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025) 롯데의 트래직 넘버(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정규시즌 142번째 경기(두산전 2-7 패전)에서 소멸됐다. 2024시즌은 139번째 경기였던 9월 24일 수원 KT 위즈전 패배로 '0'을 찍었다. 

올 시즌은 이미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뒤 종전 최다 패전(2024시즌 74)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시즌은 아직 18경기 남았다. 트래직 넘버 소멸도 이전 2년보다 빨리 채워질 전망이다. 이미 5위 두산에 11.5경기 밀려 있어, 최근 17경기 승률이나 경기력을 고려하면, 내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될 수 있다. 

최근 8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며 창단 최다 불명예 기록을 경신한 롯데. 올 시즌 그 숫자가 늘어날 위기다. 그나마 이전 2년 동안은 막판까지 희망을 이어갔다. 10경기 넘게 남겨 두고 '가비지 타임'에 진입한 건 최하위였던 2019년이 마지막이다. 공교롭게도 야수진 세대교체를 마치고, 상위권 진입까지 기대했던 올 시즌, 더 안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위기다. 

안희수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