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멕시코 잡고 조 1위로 ‘골든 로드’ 노린다…홍명보 “월드컵 4강 신화 넘고 싶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7:27 179 0
■사활건 조 1위 쟁탈전 - 19일 오전 10시
홍명보호,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
조1위 32강 진출 시 유리한 일정·수월한 상대 동시에 챙겨
자신감 드러낸 洪 “선수들 2002년 4강 성적 넘었으면”
멕시코 감독, 이강인 ‘경계 대상 1호’ 지목 “공수 모두 잘하는 선수”1671969_1_560e3a52.webp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현지 시간)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671969_2_a155caa0.webp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한국(FIFA 랭킹 22위)과 멕시코(13위)의 ‘축구 전쟁’이 시작된다. 홍명보 감독도 “우리 선수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기록을 넘기를 바란다”며 멕시코전에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만약 한국이 멕시코에 승리해 2승을 차지하면 조 1위로 향후 토너먼트 일정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어 홍 감독의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최강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체코를 2-1로 잡고 첫 승을 올린 한국(승점 3·득실 1)은 현재 멕시코(승점 3·득실 2)에 득실에서 1점 뒤진 조 2위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A조 1위 등극과 함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멕시코 역시 마찬가지다. 조별리기 2경기 째에 32강 진출을 확정지으면 세번째 경기에서는 선수 교체를 통한 체력 안배 등 32강 토너먼트를 위한 준비도 할 수 있다.

한국의 조 1위 확정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같은 날 오전 1시에 열리는 체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 체코가 이기거나 비기고 한국이 승리하면 25일 열릴 남아공과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가 확정된다. 2승을 거둔 한국이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패하고 멕시코가 3차전에서 체코에 승리해 2승 1패 동률을 이뤄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승점 다음으로 동률 팀 간 상대 전적(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을 따지는 승자승 우선 규정이 먼저 적용된다. 이후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일정과 수월한 대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A조 1위는 7월 1일 오전 10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C·E·F·H·I조 가운데 3위로 올라온 팀 중 하나와 32강전을 치른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베이스 캠프를 두고 있는 대표팀은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없이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32강전을 할 수 있다. 32강전에서 승리하면 16강전도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을 기대케 하는 ‘골든 로드’가 펼쳐지는 셈이다. 아울러 홍 감독의 기대처럼 기존 월드컵 최고 성적인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재현도 노려볼 수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한국이 멕시코까지 꺾는다면 이후 라운드에서 엄청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조 1위 자리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도 17일(현지 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선수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강 기록을 넘기를 바란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상태이고 베스트 11 구상까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 멕시코와의 평가전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한국은 손흥민(LAFC)과 오현규(베식타시)가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멕시코 역시 한국전 승리를 통한 조 1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2025년 9월 평가전을 돌아보면) 미드필드 공수 전환 속도에서 우리가 밀렸다. 한국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한다”며 “최대한 단순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특히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마요르카 감독 시절 제자로 만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그는 “이강인은 공격도 수비도 굉장히 잘한다. 전체 필드를 자신의 앞에 그려 놓고 편하게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이강인을 잘 안다. 그를 막을 방법을 분석해 이미 우리 선수들에게 대응 방법을 알렸다. 그가 공을 잡는 걸 막겠다”고 자신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