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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스윕패 위기' 두산 승부수 띄웠다! '2군 5G 3홈런' 78억 거포 전격 1군 복귀→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7:36 1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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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무기력하게 '스윕패'를 헌납할 위기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뒤 7번 타자-1루수로 라인업에 곧장 포함했다.

양석환은 2024시즌을 앞두고 4+2년 최대 78억 원에 두산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많은 홈런과 달리 평범한 타율과 아쉬운 출루율 탓에 실질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오버페이'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그 우려가 적중하고 있다. 2024시즌 34홈런 107타점을 기록했으나 타율 0.246 OPS 0.804로 비율 지표는 평범했다. 여기에 리그 환경도 타고투저였던 탓에 구장 보정 등이 반영된 wRC+(조정 득점 생산력) 지표는 104.5로 평균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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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시즌 중 2군행 통보를 받는 등 부침을 겪으며 72경기 타율 0.248 8홈런 31타점 OPS 0.721로 부진했다. 이렇게 되면서 '돈값'을 못 한다는 비판 여론도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더 좋지 않다. 1군 27경기에서 타율 0.205(88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OPS 0.533을 기록했다. 8볼넷-29삼진으로 단점인 선구안은 여전했고, 그러면서 강점이던 장타력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이 나왔다.

4월 중순 들어 살아나는 듯했으나 월말부터 다시금 페이스가 축 처졌다. 결국 지난달 4일부로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에 돌입했지만, 한동안 2군에서도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며 팬들의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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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양석환이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지난 7일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올 시즌 2군에서의 첫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를 기점으로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날리는 등 감을 잡기 시작한 모양새다.

이달 들어 2군에서 6경기에 출전한 양석환은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확실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산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을 4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 곧바로 선발 출전시킨다.

두산은 지난 2경기에서 도합 3득점에 그칠 만큼 처참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도 마감됐다. 스윕패만큼은 면해야 하는 가운데, 돌아온 양석환이 특유의 '일발장타'로 두산을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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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김인태(지명타자)-류승민(좌익수)-양석환(1루수)-안재석(3루수)-이유찬(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다.

아울러 양석환을 등록하면서 내야수 강승호가 2군으로 내려갔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우완 불펜 투수 김정우를 엔트리에 복귀시키고 최승용을 말소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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