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과달라하라 LIVE] 밴쿠버 옛 동료, 맹활약한 황인범 향해 "전혀 놀라지 않았어"...그 이유는?

<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동료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황인범을 향해 과거 팀 동료가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겼다. 놀랍지 않다는 것이다.
황인범은 현재 홍명보호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특히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활약이 눈부셨다. 공격을 펼칠 때나 수비로 전환할 때나 전체적으로 공이 잘 돌 수 있도록 중원에서 중심 역할을 톡톡히 했고, 체코를 상대로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인범은 경기 종료 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황인범과 중원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존 에리세는 황인범의 월드컵 활약상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에리세는 16일(현지시간) FIFA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잠에서 깨어나 황인범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기뻤다. 하지만 놀랄 일은 아니었다. 그는 원래 그만큼 훌륭한 선수니까"라며 에리세는 황인범이기에 놀랍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밴쿠버에서 황인범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던 에리세는 "우리는 중원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했었다. 황인범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그와 함께 뛰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했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고 훌륭한 기술까지 갖추고 있었다. 완성형 미드필더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에리세는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겸손하고 소탈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사람이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승부욕이 강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갖춘 선수"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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