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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무릎 아프고 손가락에 피가 나도' 6이닝 채우는 '신' 오타니... "등판 피할 이유 있나요?"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6:43 122 0
무릎 염증으로 불펜 피칭 생략 & 경기 중 손가락 출혈, 5회초에는 4실점
연속 악재 모두 극복 후 시즌 7승 달성 → "항상 100%로 던질 수는 없지 않나? "1671123_1_6c5102d7.webp출처:연합뉴스 / 오타니

(MHN 이상준 기자) MHN 이상준 기자) 무릎이 아파도 피가 나도 승리 투수가 된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사명감이 만든 결과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여러 변수가 오타니를 덮쳤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왼쪽 무릎 염증을 입었다. 투구를 하는 데 있어 지장을 줬고, 등판 전 불펜 투구를 하지도 못했다.

4회까지는 잘 틀어막았지만 5회초에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허용, 4실점 했다. 두 경기 연속 4실점이다. 다만 직전 11일 피츠버그전의 자책점은 3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6회에는 오른쪽 중지에 출혈도 생겼다. 투구하는 손이다 보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1671123_2_b05317fc.webp출처:연합뉴스 / 오타니

오타니는 리스크를 극복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 6이닝을 책임졌다.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피칭이다.

그야말로 악전고투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6회말 프리먼의 역전 홈런(5-4)으로 오타니의 승리를 도왔다.

당연하게도 경기 후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무릎도 성치 않은데 손가락도 말썽이었다.

오타니는 “출혈이 생긴 곳 자체(중지)가 공을 던지는 데 있어 크게 상관없는 부위라고 생각한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면서 “항상 100% 완벽한 상태로 던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다. 그런 상황(출혈) 속에서도 팀이 이겼다는 건 크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괜찮다. 움직임 자체는 메커니즘을 수정해서 들어갔다. 내일(19일)은 휴식일이다. 특별히 등판을 피하지 않으려 했다. 5회초 4실점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게 컸다”라고 밝혔다.

1671123_3_e6a5363a.webp출처:연합뉴스

전날 밤 타석을 네 번이나 오갔다. 피로감이 가시지 않은 채 낮 경기 선발투수로 나섰다. 참고로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 낮 12시 10분에 펼쳐졌다. 여러모로 성치 않은 몸을 가진 오타니에게는 더 최악의 환경이었다.

그러나 슈퍼스타의 책임감은 다르다. 자신의 몸이 망가지더라도 승리를 우선시 한다.

오타니는 “내가 해야하는 일은 하나다.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포스트시즌에 돌입했을 때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몸 관리는 전적으로 팀에 맡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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