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조상현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LG에서 새 출발 나서는 이광재 코치... 그리고 DB 팬들에게 전한 고마움

[루키 = 김혁 기자] 이광재 코치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이광재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G가 이광재 코치를 영입, 코칭스태프진을 보강했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은퇴 이후에는 연세대와 상무, 안양고 코치를 거쳐 DB에서 5년 동안 코치로 몸을 담은 바 있다.
이광재 코치는 LG에서 주로 D리그 운영과 육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구단과 조상현 감독이 추구하는 선수 육성 방향에도 잘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LG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이광재 코치는 "일단 LG 구단과 조상현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고 프로 구단, 특히 LG 같은 좋은 팀에서 연락을 주신 점에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LG 구단과 조상현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얼떨떨하고 감사했다.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시면서 고민해보라고 하셨지만 사실 LG에 갈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고 크게 고민 없이 다음 날에 바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손종오 단장님도 연락 오셔서 잘 부탁한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소식을 듣고 DB 이흥섭 단장님도 잘 됐다고 축하를 해주셔서 힘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조상현 감독과의 만남에 관해선 "다들 조 감독님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시고 꼼꼼하신 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그동안 상대 팀에 있을 땐 인사도 잘 드리진 못 했지만 그래도 대학 동문이시고 올 시즌 끝나고 만나서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하기 전에 먼저 계약하게 됐다. 이것도 인연이라고 해야 하나. 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광재 코치는 현역 시절 DB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프로 코치 생활도 DB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정도 많이 들었을 터. 지난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원주를 떠나게 됐지만 그래도 또다른 농구 도시 창원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이러한 감정에 대해 묻자 이 코치는 "DB 선수로 오래 있었고 다른 팀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코칭스태프로는 DB에만 5년 있었다. 원주를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오게 됐을 때는 '이제 옛날만큼 자주는 못 가겠구나'라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라며 "그래도 LG에서 기회를 주셨고 제2의 고향이 원주였다면 창원을 다음 고향으로 생각하고 가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LG라는 새로운 팀에서 그는 새 출발에 나선다.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거나 느끼는 것도 많이 생길 수 있는 상황. 그러한 요인에 대해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코치는 "LG라는 팀이 전력도 좋은 팀이고 감독님의 농구 스타일을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도 많이 된다. 옆에서 많이 배우면서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한 단장님,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다. 결론적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코치는 현역 시절부터 많은 응원을 보내준 DB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새로 만날 LG 팬들과 힘을 합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코치는 "DB 팬들께 죄송한 게 내가 SNS도 하지 않아서 시즌이 끝나고 구단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감사함에 대한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 했다. 원주에서 다녔던 식당 분들이나 팬들께도 정말 죄송한 마음을 느낀다. 죄송한 만큼 LG에 가서 세바라기 팬들과 힘을 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DB 팬분들도 '이광재 코치가 저기 잘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너무 감사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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