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의심해서 미안해!' 이방인 사령탑을 향한 英 레전드들의 감탄사 “투헬은 용감했어!”
슈팅 수 22개 & 기대 득점 3.2점... '공격 축구' 면전에 내세우며 1차전 승리
한 번에 3명 교체하는 대담함 → "재미있는 축구를 느꼈다"는 호평으로
출처:연합뉴스 / 작전 지시 중인 투헬 감독
(MHN 이상준 기자) 아직 한 경기만 치렀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른 내용의 반응이 쏟아졌다. 독일인 사령탑이 잉글랜드 축구에 신선한 변화를 가지고 왔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작은 온전치 못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도 동점(2-2)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을 기점으로 다른 팀이 됐다.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갔고, 빠른 스피드로 호시 탐탐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의 역전골(3-2)이 특히 그랬다. 슈팅 수 22개와 기대 득점 3.2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 지루하다는 평을 받던 팀의 놀라운 탈바꿈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격 지향 축구는 잉글랜드 전역을 매료시켰다.
BBC 축구 담당 기자 필 맥널티는 이를 두고 “수년 동안 보지 못했던 잉글랜드의 축구였다. 중심에 '재미'가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맥널티는 “유로 2024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조차 답답한 경기를 해왔다. 건조하고 재미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과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관중들을 끌어당길만한 매력적인 스타일을 해낸 적이 거의 없었다”라며 “투헬 감독은 달랐다. 부임 첫날부터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다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공격적인 전술을 추구했고 말을 행동으로 뒷받침했다”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경기 내 흐름만 공격적인 건 아니었다. 교체 카드 사용도 그랬다. 투헬 감독은 후반 17분 앤서니 고든, 노니 마두에케, 데클란 라이스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 부카요 사카, 모건 로저스를 투입했다. 한 번에 세 명이나 바꿨다. 후반 25분에는 역전골의 주인공인 벨링엄마저 뺐다. 제드 스펜스를 택했다.
출처:연합뉴스 / 래시포드
대성공이었다. 후반 40분 로저스와 스펜스가 부지런히 휘젓고 다녔다. 사카는 빈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래시포드를 확인, 정확하게 공을 뿌렸다. 결과는 래시포드의 달아나는(4-2) 골이었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입 모아 감탄한 지점이었다.
웨인 루니는 “무려 3명의 선수가 교체 투입될 때 ‘이 교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했다. 투헬 감독의 긍정적인 태도가 정말 좋았다. 뒤로 물러서서 크로아티아의 공격만 기다렸다면, 긴장감이 커졌을 것이다. 진정으로 이기려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용감하고 대담한 교체 방식이다”라고 웃은 폴 로빈슨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감독에게 진정한 ‘행복한 고민’을 안겨다줬다”라고 극찬했다.
출처:연합뉴스 / 잉글랜드 투헬 감독
불신을 잠재운다. 투헬 감독은 콜 파머와 필 포든, 해리 매과이어, 알렉산더-아놀드를 제외한 채 월드컵에 나섰다. 발탁이 당연하다고 예상된 선수들이기에, 비판의 목소리는 컸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독일) 탓에 편견 어린 시선도 뒤따랐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여론을 뒤집었다. 이방인 감독이 고리타분했던 잉글랜드 축구를 바꾸고 있다.
한 번에 3명 교체하는 대담함 → "재미있는 축구를 느꼈다"는 호평으로
출처:연합뉴스 / 작전 지시 중인 투헬 감독(MHN 이상준 기자) 아직 한 경기만 치렀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른 내용의 반응이 쏟아졌다. 독일인 사령탑이 잉글랜드 축구에 신선한 변화를 가지고 왔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작은 온전치 못했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도 동점(2-2)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을 기점으로 다른 팀이 됐다. 공격적인 전개를 이어갔고, 빠른 스피드로 호시 탐탐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의 역전골(3-2)이 특히 그랬다. 슈팅 수 22개와 기대 득점 3.2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 지루하다는 평을 받던 팀의 놀라운 탈바꿈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격 지향 축구는 잉글랜드 전역을 매료시켰다.
BBC 축구 담당 기자 필 맥널티는 이를 두고 “수년 동안 보지 못했던 잉글랜드의 축구였다. 중심에 '재미'가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맥널티는 “유로 2024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조차 답답한 경기를 해왔다. 건조하고 재미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과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관중들을 끌어당길만한 매력적인 스타일을 해낸 적이 거의 없었다”라며 “투헬 감독은 달랐다. 부임 첫날부터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다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공격적인 전술을 추구했고 말을 행동으로 뒷받침했다”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경기 내 흐름만 공격적인 건 아니었다. 교체 카드 사용도 그랬다. 투헬 감독은 후반 17분 앤서니 고든, 노니 마두에케, 데클란 라이스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 부카요 사카, 모건 로저스를 투입했다. 한 번에 세 명이나 바꿨다. 후반 25분에는 역전골의 주인공인 벨링엄마저 뺐다. 제드 스펜스를 택했다.
출처:연합뉴스 / 래시포드대성공이었다. 후반 40분 로저스와 스펜스가 부지런히 휘젓고 다녔다. 사카는 빈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래시포드를 확인, 정확하게 공을 뿌렸다. 결과는 래시포드의 달아나는(4-2) 골이었다.
잉글랜드 레전드들이 입 모아 감탄한 지점이었다.
웨인 루니는 “무려 3명의 선수가 교체 투입될 때 ‘이 교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했다. 투헬 감독의 긍정적인 태도가 정말 좋았다. 뒤로 물러서서 크로아티아의 공격만 기다렸다면, 긴장감이 커졌을 것이다. 진정으로 이기려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용감하고 대담한 교체 방식이다”라고 웃은 폴 로빈슨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감독에게 진정한 ‘행복한 고민’을 안겨다줬다”라고 극찬했다.
출처:연합뉴스 / 잉글랜드 투헬 감독불신을 잠재운다. 투헬 감독은 콜 파머와 필 포든, 해리 매과이어, 알렉산더-아놀드를 제외한 채 월드컵에 나섰다. 발탁이 당연하다고 예상된 선수들이기에, 비판의 목소리는 컸다.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독일) 탓에 편견 어린 시선도 뒤따랐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여론을 뒤집었다. 이방인 감독이 고리타분했던 잉글랜드 축구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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