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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美 정부가 움직였다…카보베르데 골키퍼 엄마 비자 발급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5:18 100 0
“아들아 엄마가 응원 간다”
카보베르데 GK 모친 미국행
美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
국무부와 협조해 비자 발급

1667044_1_38598dc4.webp 보지냐의 어머니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 칸디다 에보라(왼쪽 둘째)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응원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세계 최강 스페인의 자비없는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슈퍼 스타’로 떠오른 카보메르데의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가 마침내 아들 경기를 ‘직관’ 할 수 있게 됐다.

AP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오는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보베르데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 때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59)가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며 “미국 당국이 비자를 받게 신속한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이틀 전 비자 발급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장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눴고, 국무부가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정책에 따라 모든 비자 수수료가 면제됐고, 마이애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67044_2_67d341e5.webp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지냐. 로이터연합뉴스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체류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카보베르데를 포함한 일부 국가 국민에게 미국 비자 발급 시 최대 1만 5000달러(약 2284만 원)의 보증금을 요구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월드컵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비자 보증금 제도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지만, 에보라는 그 시점 비행기 표와 숙박비 등 폭등한 여행 비용 때문에 아들의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마음을 접은 상태였다.

카보베르데의 노장 골키퍼 보지냐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7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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