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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소노 이정현, 새 시즌 연봉 7억2000만원...비 FA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4:56 89 0
KT 시절 허훈의 7억원 경신...2026-2027시즌 마치면 FA 자격 얻어
고양 소노의 이정현(27·187㎝)이 프로농구 2026-2027시즌에 7억2000만원을 받는다.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선수의 보수 금액으로는 역대 KBL(한국농구연맹) 최고다.

1666500_1_05a8a7b6.webp소노 이정현이 지난달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피언결정 4차전에서 3점슛을 넣은 뒤 환호하는 모습. /허상욱 기자
소노 관계자는 18일 “이정현과 7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공식 발표는 모든 선수의 연봉 협상이 끝나면 한꺼번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억2000만원은 허훈(현 부산 KCC)이 수원 KT 시절이던 2024-2025시즌에 받았던 보수 총액 7억원을 넘는 액수다.

역대 FA 시장 최대 계약은 김종규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창원 LG에서 원주 DB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보수액 12억7900만원이다. 원주 DB의 이정현(39)이 2017-2028시즌을 앞두고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KCC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때 9억2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허훈이 KT에서 KCC로 옮기면서 보수 총액 8억원에 사인했고, 김선형이 SK에서 KT로 새 둥지를 틀면서 같은 금액에 계약했다. 최근엔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이 보수 총액 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잔류에 합의했다.

이정현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국내 선수 MVP(최우수선수)에 뽑혔다. 49경기(총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55초를 뛰며 18.6점(5.2어시스트 2.6리바운드 1.4스틸)을 올렸다.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넣었다.

소노를 창단 첫 ‘봄 농구’로 이끌었던 그는 6강,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팀 승리에 앞장섰다. KCC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선 5경기에 나서 평균 19.2점(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4스틸)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1승 4패로 져 준우승했다.

이정현은 현재 니콜라이스 마줄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한국은 다음 달 고양에서 열릴 예정인 일본, 대만과의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고양)을 준비하고 있다.

소노는 이정현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협상을 시작했고, 최고 대우를 해줬다. 이정현은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그는 10월에 개막하는 프로농구 2026-2027시즌을 마치면 2021년 고양 오리온(현 소노)에서 데뷔한 후 첫 FA 자격을 얻는다. 내년 4월에 만 28세가 되기 때문에 시즌을 마친 뒤엔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무에 입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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