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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우리는 월드컵 우승할 필요 없다" 호날두 침묵, 콩고 DR전 무승부… 마르티네스 감독의 황당 발언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4:38 97 0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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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필요가 없다"

콩고민주공화국전 무승부 이후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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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18일 오전 2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 DR)과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5분 요안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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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침묵도 뼈아팠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단독 최전방으로 나섰지만, 콩고 DR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0회였다. 동료들을 위한 기회 창출도 기록하지 못했다.

월드컵에서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6경기에서 1골, 도움 0개에 그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여겨지는 만큼, 첫 경기 부진은 더 크게 다가왔다.

1666000_4_4e84d0bf.webp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경기 후 호날두는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아직 끝난 것과는 거리가 멀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자"라고 전했다.

감독도 다른 방식으로 부담을 덜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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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단호하게 답했다. 18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잘 경기하고,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을 실행해야 한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부담을 어깨에 짊어지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에 짓눌리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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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을 이끄는 사령탑의 입에서 나왔다고 보기에는 쉽게 흘려듣기 어려운 발언이었다. 물론 우승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콩고 DR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직후 나온 말이었기에 더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

포르투갈은 K조에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에 그친 포르투갈은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반등해야 한다. 일정도 만만치 않다.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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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1차전 결과 콜롬비아가 조 1위에 올랐고, 콩고 DR과 포르투갈이 그 뒤를 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4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 탈락 위험을 피하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말처럼 중요한 건 나중의 목표가 아니라 눈앞의 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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