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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체코전서 ‘눈 찢기’ 피해 당한 韓 유튜버, 멕시코전서 다시 관중석 앉는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7:23 86 0
1628306_1_b132627f.webp한국-체코전 당시 인종차별 행위를 당한 한국인 유튜버 이노냥/이노냥 SNS 캡처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체코 경기 때 관중석에서 멕시코 남성에게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한국인 여성이 한국의 다음 경기인 멕시코전에도 관중석에 앉게 됐다.

17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인 유튜버 ‘이노냥’이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 리그 A조 2차전 경기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당일은 국제 혐오 표현 반대의 날로, 이노냥과 함께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가 맞붙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관중석에서 멕시코 할리스코주(州)의 토목·지형 분야 엔지니어협회 회장인 베르날이란 남성은 이노냥을 향해 손가락으로 양쪽 눈가를 당기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인종차별로 지적되는 행동이다.

이노냥은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한국은 물론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베르날은 논란 끝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협회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그는 영상에서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라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해당 유튜버와 한국인 공동체, 내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FIFA는 성명에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증오, 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러한 행동은 축구와 FIFA 월드컵, 그리고 사회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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