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반전' SNS 피셜 등장→이번엔 확실한 줄 알았는데...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그리스 괴인 행선지 아직 모른다?

[루키 = 김혁 기자] 아데토쿤보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대해 보도했다.
NBA 파이널도 끝나면서 팬들의 관심은 이제 비시즌으로 향한다. 어느 팀이 어떤 식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리빌딩으로 전환할 구단은 누구인지 향방이 밝혀진다.
FA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은 가운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도 적지 않다. 그중 많은 시선을 받는 선수는 역시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아데토쿤보는 통산 정규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1회, 수비왕 1회에 빛나는 NBA 최정상급 선수다. 지금 당장 어느 팀에 가더라도 전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카드로 불리기도 한다.

부상 이후 복귀를 두고 구단과 시즌 막판 갈등을 빚기도 했던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소문은 지난해 여름부터 돌았다. 지난 시즌 밀워키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이적설은 더욱 쏟아졌지만 겨울에 아데토쿤보가 이적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은 상황이 달라졌다. 밀워키 구단 측에서도 이적 확정으로 못을 박은 것은 아니지만 아데토쿤보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따라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예측이 난무하는 상황.
가장 유력한 아데토쿤보의 영입 후보로 떠오른 팀은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는 사실 아데토쿤보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던 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한 만큼 전력 보강 의지가 강력할 가능성이 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불렸다. 여기에 간판스타 타일러 히로가 SNS에 트레이드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까지 올리며 불을 지폈다. 트레이드 확정은 시간 문제인 듯했다.

그러나 최근 심상치 않은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마이애미와 밀워키의 트레이드 성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보스턴이 유력 후보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윈드호스트 기자는 아데토쿤보의 마이애미행이 쉽게 결정나지 않는 이유로 마이애미의 패키지가 밀워키의 구미를 쉽게 당기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윈드호스트는 "밀워키와 마이애미는 수개월 동안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마이애미에서의 계약 연장에 열린 입장을 보였고, 마이애미가 트레이드 성사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배경이 됐다. 문제는 밀워키가 마이애미의 제안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밀워키는 여전히 다른 구단들과도 트레이드 패키지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스턴 외에도 포틀랜드 등이 아데토쿤보에 관심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조용하게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팀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마이애미는 최근 몇 년 동안 빅네임들의 예상 행선지로만 거론됐을 뿐 실제로 슈퍼스타의 영입을 성사시킨 사례가 없었다. 그들이 이번에야말로 빅네임을 정말 영입하기 위해서는 밀워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더 좋은 제안을 내놓거나, 밀워키가 기대치를 낮춰 트레이드 제안을 수락해야 할 전망이다.
마이애미의 예상 협상 카드로는 올해 13순위 지명권과 히로, 그리고 유망주들이 거론되고 있다.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영입으로 관심왕이라는 오명을 날릴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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