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 시카고로 떠나는 스플리터 감독의 작별 인사

[루키 = 이동환 기자] 차기 시즌부터 시카고 불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스플리터 감독이 정들었던 포틀랜드 팬들과 구단 구성원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SPN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스플리터 감독은 2025-2026시즌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코치로 시작했으나, 정규시즌 개막 후 1경기 만에 감독 대행을 맡았다. 천시 빌럽스 감독의 갑작스러운 불법 도박 스캔들 때문이었다.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은 사실상 시즌 내내 포틀랜드 감독직을 수행해야 했지만, 갑작스러운 역할 변화에도 포틀랜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스플리터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기보다는 저연봉의 감독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포틀랜드와 스플리터의 결별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런 상황에서 프런트 수뇌부를 전면 교체하고 새 감독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된 시카고가 스플리터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했다. 감독 대행으로서 스플리터가 보여준 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스플리터 감독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포틀랜드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플리터는 "포틀랜드에서의 시간은 정말 멋진 몇 달이었다"라며 "첫날부터 이 도시가 나를 진심으로 환영해 준 것을 느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첫날부터 매일같이 헌신하고 지원해 준 구단 전 직원들과 늘 사랑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 여정의 일부가 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트 위에서 땀 흘린 선수들을 향해서도 "매일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던 스플리터 감독. 그는 이제 시카고에서 새로운 농구 인생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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