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와우, 이 정도였어’ 이정후 향한 美 언론의 찬사, “그는 준비와 분석 능력이 뛰어난 타자다”
출처:MHN / 이정후(MHN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를 향한 미국 현지 언론의 찬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정후는 현재 타율 0.331로 메이저리그 타격 부문 전체 2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7일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팬들이 그를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왜 이정후가 좋은 타자인지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상대 투수와의 심리전과 정보 수집을 시작하는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어 “이정후는 더그아웃에서부터 상대 투수의 구종과 릴리스 포인트 그리고 볼 배합을 매우 꼼꼼하게 관찰한다”고 분석했다
또 “이정후는 앞선 타자들의 타석을 유심히 지켜보며 투수의 패턴을 분석한다”며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상대 투수에 대한 계획을 세운 뒤 타격에 임한다. 이런 준비 과정 덕분에 뛰어난 컨택 능력과 낮은 삼진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MHN / 이정후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와 포옹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어느덧 메이저리그 3년 차가 된 이정후는 지난달 초만 해도 타율 0.268로 자신의 명성과 몸값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을 다녀온 후 3경기에서 무려 11안타를 몰아칠 정도로 타석에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이정후는 이어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선수 개인은 물론 역대 코리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 기록이었을 정도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 자리에 오른 것.
다수의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이정후를 단순히 안타를 많이 치는 타자가 아니라 “투수와의 수 싸움에서 뛰어난 타자”라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렸고, 이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은 팀 공격력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꼽힐 정도다.
출처:MHN / 이정후가 대기타석에서 타격준비를 하고 있다매체는 끝으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이정후를 볼 때 그가 더그아웃에서 어떻게 상대 투수를 관찰하는지 그리고 대기타석에서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타석에 들어서기 전 어떤 루틴을 수행하는지 지켜볼 것을 추천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이정후의 진짜 강점은 배트 스윙이 아니라 타석에 들어서기 전부터 시작되는 철저한 준비에 있으며, 천재적인 컨택 히터라기보다 준비와 분석 능력이 뛰어난 타자라는 것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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