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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와, 이런 선수가 한국에 올뻔했다니! 다저스 역사 새로 쓴다, 49년 만의 대기록 도전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07:01 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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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6살에 야구를 포기하고 한국에 올뻔한 메이저리그 선수가 구단 역사에 도전한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맥스 먼시, 1977년 이후 본 적 없는 다저스 역사를 만들기 직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LA 다저스의 주전 3루수 먼시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269 16홈런 28타점 47득점 OPS 0.90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팀 내 1위, 득점과 OPS는 2위로 다저스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SI는 이런 먼시를 두고 "올해 올스타 선정이 유력하다"고 했다. 이어 "먼시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3루수로 뽑힌다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고 전했다.

충분히 현실적인 이야기다. 먼시는 지난 16일 공개된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에서 94만 1,218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알렉 봄(38만 6,425표)과의 격차는 55만 표 이상이다. 사실상 3루수 자리는 먼시가 따 놓은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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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포지션별 상위 2명, 외야수는 상위 6명이 2차 투표에 오른다. 2차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2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한 선수는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SI에 따르면 먼시가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경우 다저스 역사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는 1977년 론 세이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3루수로 출전하는 다저스 선수가 된다.  

매체는 "먼시가 지금과 같은 생산력을 유지한다면 3루수 부문 선발 자리는 그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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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먼시는 지금의 그를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당시만 해도 늘 방출의 기로에 놓인, 리그 평균 이하 타자였다.

희망을 잃은 먼시는 빅리그 2년 차, 불과 26세의 나이에 은퇴까지 고민했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는 정말 은퇴를 결심한 상태였다"며 "한국에서 오퍼가 왔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집 소파에만 누워 3~4주를 보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은퇴 직전까지 몰렸던 먼시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2018년부터 다저스에서 뛴 그는 당해 타율 0.263 35홈런 79타점 OPS 0.973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도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35홈런 98타점 OPS 0.889의 성적을 남기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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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도 있었다. 먼시는 지난 2025년 난시로 인해 타석에서 좀처럼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이 2할 초반까지 급격하게 떨어지자 한 팬으로부터 "꺼져라"라는 야유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먼시는 무너지지 않았다. 수많은 위기를 이겨낸 베테랑답게 다시 일어섰다. 난시 교정 안경을 착용한 뒤 타격감이 살아났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값진 솔로포를 터뜨렸다. 먼시의 한 방은 다저스의 운명을 바꾼 홈런이 됐다. 해당 홈런이 없었으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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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는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먼시의 활약은 더욱 반갑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다저스 성공의 핵심 전력이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팀 역사에 남을 중요한 홈런들을 여러 차례 터뜨렸다"라며 먼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계속해서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먼시는 3루 수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OAA는 +5로 메이저리그 3루수 가운데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먼시는 팀 우승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선수다. 다저스에서 뛰는 것 자체가 매년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다저스 프런트가 단행한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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