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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일본 팬들이 진정한 월드컵 영웅" 4년마다 세계가 깜짝 놀란다, 어김없이 쓰레기봉투 들고 '완벽 뒷정리'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1:35 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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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4년마다 세계는 일본 팬들의 성숙한 경기장 문화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줄곧 '월드컵 우승'을 외쳐왔던 일본. 대망의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상황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캡틴' 엔도 와타루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고,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했기 때문. 그럼에도 일본은 더욱 똘똘 뭉치며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내고자 했다.

예상대로 '혈투'가 펼쳐졌다. 일본과 네덜란드는 전반 내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며 0-0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며 '4골 대잔치'가 펼쳐졌다. 후반 6분 버질 반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12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양상은 더욱 뜨거워졌다. 일본은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득점을 허용하며 1-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오카와 코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카마다 다이치의 머리에 스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짜릿한 2-2 무승부를 기록, 귀중한 승점 1점을 쌓았다. 후반 들어서며 네덜란드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과시하고, 순도 높은 득점들을 넣은 만큼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일본은 좋은 분위기 속, 오는 21일 감독이 깜짝 교체된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일본 선수단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일본 팬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역시나 일본 축구 팬들 특유의 성숙한 '경기장 문화' 때문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월드컵의 진정한 영웅들이다. 일본 팬들은 네덜란드와 비긴 뒤에도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며 품격을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에는 네덜란드전이 끝난 뒤 수십 명의 팬들이 커피컵과 과자 포장지, 감자칩 봉투 등을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고 집중 조명했다.

일본 팬들의 행위가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 후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깜짝 1-0 승리를 거둔 뒤에도 일본 팬들은 파란 쓰레기봉투를 챙겨 스스로 머문 자리를 청소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또 다시 일본 팬들은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매체는 타 축구 팬들의 SNS 반응을 소개했다. 팬들은 "품격은 영원하다. 경기 결과가 어떻든 일본 팬들은 모든 대회에서 경기장 밖의 승자다. 정말 존경스럽다", "이 정도 품격을 갖춘 나라는 보기 드물다", "나를 일본으로 데려가 달라. 규율 수준이 놀랍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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