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축구의 신’은 건재했다 ... 메시, 월드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 폭발
리오넬 메시가 17일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모습./신화 연합뉴스드디어 ‘축구’가 시작됐다. 현대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17일(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스트 댄스’의 첫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불혹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메시는 이날 초반부터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공이 근처에는 없을 땐 거의 뛰지 않고 걸어다녔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노련함을 과시했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슬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17분엔 중앙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혼자 드리블하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완벽한 왼발 중거리 골을 터트렸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열광하며 “메시”를 연호했고, 두손을 모으고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다. 후반 15분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가 때린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밀어 넣어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메시에
메시는 2006년 월드컵에 데뷔한 이래 통산 15호 골을 기록 중이다. 2골만 더 넣으면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를 넘어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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