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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강간 및 성폭행 혐의’ 파티, 결국 캐나다 입국 무산…조별리그 첫 경기 못 뛴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1:07 49 0
1613551_1_89884bbb.webp토마스 파티. AP연합뉴스

강간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나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2·비야레알)이 끝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AP·AFP·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17일 캐나다 연방법원이 캐나다 입국이 거부된 파티가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캐나다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가나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파티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파나마와 조별리그 L조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미국에 머물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전과 크로아티아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티는 가나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다. 아스널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다 지난 시즌에는 비야레알에서 뛰었다. 강한 피지컬에 탈압박 능력과 중원 장악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등 강팀들과 한 조에 편성된 가나 입장에서 파티의 존재감은 대체불가다.

파티는 아스널에서 뛰던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4명의 여성에 대해 7건의 강간 혐의와 1건의 성폭행 혐의로 오는 11월 이후 영국 런던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파티는 이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있다.

캐나다 외교부는 “가나와 영사 및 이민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포함해 정기적인 외교적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파티의 입국 불허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샘 오쿠제토 아블라콰 가나 외교부장관은 “굉장히 고압적이고 극도로 불공정한 결정이다. 파티는 가나 대표팀의 핵심 멤버”라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가나 외교부는 캐나다 측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냄과 동시에 이 결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일단 가나 대표팀은 눈앞으로 다가온 파나마전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가 할 일은 내 앞에 놓은 카드로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획을 다 정해놨다. (파티의 일은) 내 일이 아니라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1613551_2_487e084a.webp지난 4월 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법원에 출두하는 토마스 파티.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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