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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눈 찢기’ 인종차별 당한 한국 인플루언서, 멕시코전에 공식 초청됐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0:25 43 0
1612747_1_b9e134de.webp인플루언서 윤수진씨가 지난 12일(한국시간) 체코와의 경기를 관람하던 도중 멕시코 남성에게 인종차별 피해를 당하고 있다. SNS 캡쳐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종차별을 당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를 멕시코전에 공식 초청했다. 국제 혐오 표현 반대의 날(현지시간 18일)에 열리는 이 경기를 통해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현한다는 의미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윤수진씨(활동명 이노냥)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전 초청을 수락해 기쁘다”며 “윤씨와 함께 포용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씨는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하던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윤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뒤에 앉은 한 멕시코 남성이 두 손가락으로 눈가를 찢는 행동을 선보인다. ‘슬랜티 아이(slanted-eye)’라 불리는 이 행위는 동양인의 가늘고 끝이 위로 올라간 눈매를 가리키며 인종차별 행위로 인식 된다.

관련 논란이 확산하자 FIFA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인종차별 행위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입장권 계정을 차단했다”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발빠르게 ‘손절’에 나섰다. 남성의 정체가 멕시코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으로 재직 중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밝혀진 뒤, 그는 “윤씨와 한국인 공동체, 나에게 실망한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며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1612747_2_489504ff.webp논란을 빚은 호주 출신 VAR 심판의 손동작. 사진 엑스 캡처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 된 이번 대회에선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호주 출신의 월드컵 비디오판독(VAR) 심판인 쇼 에번스가 조별리그 E조 1차전 독일과 퀴라소 경기에서 심판진 소개 도중 오른손으로 ‘OK’ 사인을 그렸는데, 이 동작이 백인우월주의를 의미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백인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선 펼쳐진 세 손가락으로 ‘W(White·백인)’을, 엄지와 검지로 그린 원과 손목으로 ‘P(Power·권력)’를 나타낸다고 한다.

에번스 심판은 “그 포즈가 어떤 식으로 해석되는지 이해한다”면서도 “의도적으로 그런 동작을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FIFA 징계위원회도 “고의성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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