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성폭행 혐의' 파티, 캐나다 입국 거부→월드컵 첫 경기 결장…"기소 사실 알리지 않았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결장한다. 비자 때문이다.
영국 'BB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파티가 캐나다 당국에 자신이 체포되거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이 없다고 잘못 알린 뒤 가나의 월드컵 첫 경기인 파나마전 결장이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가나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캐타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파나마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가나에 변수가 생겼다. 주축 미드필더 파티가 캐나다 입국을 거절당한 것. 이유가 있었다. 파티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4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은 내년에 열릴 예정이고, 파티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파티가 캐나다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가나 정부가 월드컵을 위해 파티의 단기간 입국 허가를 요청했으나 끝내 기각됐다.

'BBC'에 따르면 항소 판결문엔 "비자 발급 거부의 근본적인 결정엔 중대한 문제가 없다. 신청인(파티)은 영국에서 여러 건의 성폭력 형사 혐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라고 명시됐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캐나다는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이민법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캐나다 입국을 원하는 모든 사람은 이용 가능한 사실과 적용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심사된다"라고 밝혔다.
파티는 가나의 조별리그 첫 경기인 파나마전 결장이 확정됐다. 가나는 2차전 잉글랜드전과 3차전 크로아티아전은 미국에서 치른다. 파티의 출전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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