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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노르웨이 파상공세에 아시아 무패 행진 제동...노르웨이 4대1로 이라크 제압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09:45 35 0
‘괴물 공격수’ 홀란 2골로 득점왕 경쟁 합류
전반 중반까지 경기 잘 풀어간 이라크
마지막 자책골까지 터지며 승부 기울어
1611865_1_8f9b0eec.webp17일 노르웨이와 이라크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가운데)이 공중볼 경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노르웨이가 파괴적인 공격력으로 아시아 무패 행진을 멈춰 세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소속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17일 노르웨이는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I조 경기에서 4대1 완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이번에 첫 경기를 승전보로 시작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라크는 첫 경기부터 쓴맛을 봤다.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아시아 국가 중 첫 패배다.

이날 경기는 단순 스코어로만 판단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노르웨이는 신장이 195㎝에 달하면서 주력도 뛰어난 홀란을 겨냥한 크로스와 스루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 갔다. 이라크도 빌드업을 통해 측면을 파훼한 뒤 신장 189㎝의 아이멘 후세인의 높이를 노리는 전술로 맞불을 놓았다.

균열을 깬 건 노르웨이였다. 전반 29분 묄레르 볼페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올린 땅볼 크로스를 홀란이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홀란의 침투 능력과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1611865_2_2c897f3d.webp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이라크 경기에서 첫골을 넣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라크는 전반 39분 후세인이 오른쪽에서 아미르 알암마리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라크의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득점이었다. 하지만 불과 4분 뒤인 전반 43분 이라크 수비진이 골키퍼 잘랄 하산에게 힘없는 패스를 내주자 홀란이 그대로 따라붙었고, 하산이 다급히 걷어낸다는 게 홀란 다리에 맞으며 어처구니없는 득점을 내줬다. 홀란은 2골을 기록하면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과 더불어 득점 선두에 올랐다.

이후 이라크가 지속적으로 노르웨이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하지는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에 나온 알리 자심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가장 아까운 장면이었다.

후반 32분에는 노르웨이의 교체 카드가 적중하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3분 전 볼페와 교체 투입된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라크는 다급히 공격에 나섰지만, 역시 노르웨이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6분에는 후세인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부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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