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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6 북중미 월드컵] '英 성범죄 재판 여파' 토마스 파티, 캐나다 입국 거부...가나, 월드컵 개막전 중원 비상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3:33 100 0
'개막전 날벼락' 파티, 캐나다 입국 거부로 파나마전 출전 불투명
英 성범죄 재판 여파에 가나 중원 비상... 월드컵 첫 경기부터 악재
미국 입국은 허가, 잔여 조별리그 출전 가능성 남았다1619746_1_60447216.webp가나 축구 대표팀 MF 토마스 파티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곽성호 기자┃가나 대표팀에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가 터졌다. 강간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캐나다 입국을 거부당하면서 파나마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토마스 파티는 캐나다 당국에 자신이 체포되거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이 없다고 잘못 진술한 사실이 드러나 파나마와의 월드컵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서 괄목할 만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다. AT 마드리드에서 실력을 키운 그는 2020~21시즌 아스널로 입성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5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167경기에 나서 정상급 실력을 선보였지만, 성폭행 관련 이슈가 터지면서 커리어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나온 강간 혐의 7건, 성폭행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파티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으나 아스널은 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지난해 7월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턴 법원에서 조건부 보석을 허가받은 그는 비야레알과 1+1 계약을 맺으며 라리가로 복귀했다.

파티가 영입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야유와 거센 비난을 받았지만, 구단은 오히려 '무죄 추정 원칙'을 고수하며 그를 감쌌다.

활약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공식전 32경기에 나선 파티는 다니 파레호·파페 게예와 함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팀이 3위를 수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가나 대표팀에 승선한 파티는 본선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1차전이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 입국이 거부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가나 대표팀이 파티의 재판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을 전격 거부했다.

IRCC는 "캐나다에 입국하려는 모든 사람은 입수할 수 있는 사실과 적용되는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심사받는다"라며 "진실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했다.

법원 또한 이민 규정에 따라 "범죄가 저질러졌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신청자의 입국 부적격을 판단하기 위해 유죄 판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619746_2_bf5ba796.webp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파티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 속 가나 사령탑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무던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에 놓인 패로 경기하는 게 임무"라며 "우리는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결정이 나오면 바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는 못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보스턴·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잔여 경기에서 나올 확률이 있는 파티다.

현재 미국 세관 국경 보호국(CBP)은 "파티가 진행 중인 재판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현재 그는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입국한 상태다"고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 없이 1차전을 치러야만 하는 가나다. 과연 이들은 변수를 잘 극복하고 북중미 대회 첫 승점 3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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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곽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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