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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리는 아직도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알제리전 POTM, 평점 '10점’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3:00 79 0
38세 메시, 알제리전 해트트릭 원맨쇼
소파스코어, 양 팀 최고 평점 10점 부여1619307_1_0364029d.webp출처:연합뉴스 / 리오넬 메시(38)

(MHN 황혜성 기자) 우리는 여전히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메시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월드컵 최다골 도전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그에게는 단 한 경기면 충분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했다. 메시는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메시의 발끝은 날카로웠다. 전반 5분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알제리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움은 잠깐이면 충분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고 데 파울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메시의 존재감은 빛났다.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낮은 슈팅이 알제리 골키퍼 루카 지단의 선방에 막혔지만, 박스 중앙으로 흐른 세컨드볼을 메시가 놓치지 않았다. 메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메시는 후반 76분 해트트릭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니코 곤살레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메시는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알제리 골망을 흔들었다.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메시는 이날 80분 동안 팀 내 최다인 6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었을 당시 기록한 5개보다 많은 수치다. 여기에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개의 찬스를 만들어내며 아르헨티나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1619307_2_5a660684.webp출처:연합뉴스 / 리오넬 메시(38)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Sofascore)’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10점을 부여했다. 의미 있는 기록들도 대거 달성했다. 메시는 38세 357일의 나이로 월드컵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회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새로 썼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아르헨티나 역사도 새로 썼다. 메시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기예르모 스타빌레를 넘어 월드컵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이번 해트트릭은 메시의 국가대표팀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이자, 커리어 통산 61번째 해트트릭이다. 월드컵에서는 처음이다.

또한 월드컵 통산 16번 째 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월드컵 최다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단 한 골만 더 넣으면 월드컵 최다 득점자 자리에 홀로 올라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메시의 여정에는 ‘라스트 댄스’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곧 만 39세를 바라보는 지금, 메시는 마지막을 이야기하기엔 여전히 너무 잘한다. 35세 이후 월드컵에서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시간은 흘렀지만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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