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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하늘은 일본을 돕지 않는다' 누구보다 잘 아는 日 정신적 지주…"튀니지전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진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2:55 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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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나가토모 유토는 튀니지를 경계하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상대한다.

지난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둔 일본. 0-1, 1-1, 2-1, 2-2를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 붙는 저력을 보이며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2차전에서 튀니지를 꼭 잡아야 한다.

때마침 일본에 유리한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지난 1월 튀니지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대회 도중 경질된 것. 튀니지는 월드컵 직전 최종 모의고사였던 오스트리아전, 벨기에전에서 각각 0-1, 0-5로 패배했다. 스웨덴과의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1-5 대패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결국 튀니지축구협회는 월드컵 한 경기 만에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잡으며 개막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잠비아, 앙골라, 코트디부아르를 지휘했던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 전문가'지만, 월드컵 도중 부임한 감독이 이변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일본 입장에서는 확실한 호재였지만, 산전수전을 겪으며 5번째 월드컵에 참여한 '40세 백전노장' 나가토모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방심했다가 큰 코 다친 전례가 있기 때문. 바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이었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의 개막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일본은 물론, 세간에서도 코스타리카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지만, 코스타리카는 2차전에서 수비를 단단히 다지며 역습으로 일본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물론 일본은 스페인을 2-1로 꺾으며 16강에 진출하는 업적을 세웠지만, 코스타리카전 패배는 큰 교훈으로 남았다. 

나가토모는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았다. "상황이 조금 비슷하다. 이번에도 튀니지는 아마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고, 비슷한 흐름이 될 수 있다. 튀니지는 묘한 팀이다.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 탈락도 있을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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