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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유서 사실상 퇴출 수순..."셰슈코는 물론 쿠냐-음뵈모에도 본 포지션 밀리는 지르크지, 캐릭 체제서 끝나"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7:40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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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맨유가 성공에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1군 선수다. 우승 경쟁을 노리는 팀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갖춰야 할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안타깝게도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시간이 끝난 듯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냐민 셰슈코가 최근 맨유의 주된 공격수 역할을 맡아왔지만, 그의 부상으로 인해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가 가짜 9번 역할을 맡고 있다. 캐릭 감독은 두 공격수를 지르크지보다 최전방 9번 자리에서 선호한다. 이는 9번이 지르크지의 본래 포지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뼈아픈 평가로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국적의 2001년생, 스트라이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다가 볼로냐 유니폼을 입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023-24시즌 37경기 12골 7도움을 만들며 유망한 빅리그 공격수로 거듭났다. 활약을 토대로 맨유 이적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 입성 후에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는 기대 속 꽤 출전 시간을 받았는데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2024-25시즌은 41경기 7골 2도움,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 때문에 올여름 방출 1순위로 꼽혔는데 협상이 진전되지 않아 맨유에 남았다.

맨유에 잔류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앞서 언급했듯 셰슈코 포함 본 포지션 경쟁자가 아닌 쿠냐, 음뵈모에도 밀리며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캐릭 감독 아래 줄곧 교체로만 나서며 선발로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팀 내 입지가 심각한 만큼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됐기는 했지만, 지르크지는 그간 자신에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유벤투스, 나폴리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여전히 연결되고 있다. 지르크지의 향후 거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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