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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해도 너무 한’ 이정후, 또 무안타 침묵…타율 0.274까지 하락, OPS 7할 붕괴 직전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5:33 7 0
이정후, 더 큰 문제는 '하드 히트(Hard hit)' 전멸6866446_1_ec141006.webp출처:MHN / 이정후

(MHN 이상희 기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2026 시즌 이정후의 성적이 그렇다. 또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 2할 7푼 수성도 위태로워 보일 정도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홈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4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9월 들어 월간타율 0.160으로 부진하자 수비 부담을 줄여주려는 배려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원아웃 주자 1, 2루 타점 찬스 때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리버레톨을 상대로 4구, 94.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 또한 86마일로 좋지 않았다.

6866446_2_0f8d7ce1.webp출처:MHN

두 번째 타석은 4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다시 만난 리버레톨을 상대로 4구, 92.9마일짜리 싱커를 받아 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는 91.2마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6회초에 마련됐다. 노아웃 주자 1루 때 나온 이정후는 5구, 85.5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노렸으나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서 8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브루힐이 던진 2구, 78.4마일짜리 스위퍼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는 90.5마일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6:4로 앞선 연장 11회초에 찾아왔다. 이정후는 상대팀 한국계 투수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866446_3_de81ff40.webp출처:MHN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까지 내려 앉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14로 하락해 7할 붕괴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그의 명성과 몸 값에 전혀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날 이정후의 타구 중 '하드 히트'가 단 1개도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배트 중심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타구속도 95마일 이상을 가리키는 하드 히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의 능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수치다. 얼마나 배트 중심에 공을 잘 맞추는지를 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이정후가 시즌 막판이 되자 힘이 빠진 모습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10회 초에 터진 대타 드류 길버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6866446_4_7ee669f2.webp출처:MHN / 드류 길버트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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