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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주영·승우 공백 최소화 숙제' 연세대 이병엽 "기회라고 생각...책임감 갖고 임하겠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8:4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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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동환 인터넷기자] 연세대 2학년 이병엽(180cm,G)이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1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맞대결에서 79-63으로 승리했다. 이채형(21점)과 위진석(20점)이 41점을 합작한 가운데, 이병엽도 2점 10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병엽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후반부터 속공을 많이 가져가면서 잘 풀어간 것 같다. 우리가 할 것은 하자고 이야기하고 나오니까 우리 농구가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반까지 2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했던 연세대는 3쿼터 중반부터 살아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연속 17점을 기록, 여유 있는 격차를 만들었다. 결국, 4쿼터까지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하며 3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이병엽은 "우리 팀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훈련할 때도 팀 디펜스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한다. 후반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수비가 잘 나온 것 같다. 강한 수비를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리드를 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병엽은 득점은 2점으로 적었다. 하지만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원들의 공격을 살렸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자릿수 어시스트에 대해 이병엽은 "빅맨 선수들과 2대2 플레이를 하면 상대가 나를 압박하는 수비를 했다. 그래서 안쪽에 들어가는 빅맨의 찬스를 많이 봐주려고 했다. 빅맨들이 잘 마무리해줘서 어시스트가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보니까 어시스트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세대는 1학기 9승 7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학기 들어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가고 있다.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점수차 승리를 거두며 평균 득실차가 +22에 달한다.

이병엽은 "하계 훈련 기간에 체력 운동을 많이 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강한 압박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생겼다. 그런 부분이 후반전에 상대를 앞설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공격할 때 움직임도 많아지고 좋아지다 보니까 자신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2학기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연세대는 핵심 선수인 이주영과 김승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로 빠져 있다. 그럼에도 연세대는 이병엽과 구승채, 최영상 등 1~2학년 선수들이 분전하며 이채형, 이해솔과 함께 연세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이병엽은 "(이)주영이 형이 빠지면서 출전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책임감을 더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중이다. 자신감이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기회라고 생각해서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과 대표팀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자리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면 좋겠다. 팀에 잘 복귀해서 정기전과 플레이오프에서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끝으로 이병엽은 "U-리그 3경기를 치렀지만 정기전 1경기를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다. 정기전을 꼭 승리해서 좋은 분위기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고 싶다. 최종전인 중앙대전까지 승리해서 플레이오프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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