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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값진 승리 거둔 주희정 감독, 이동근에게 "금메달 품고 왔으면 좋겠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9:55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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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15승 3패를 기록, 1위 싸움의 불씨를 당겼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이도윤(발목 인대 파열)도 시즌 아웃이고 윤현상도 가슴에 포도알균이 생겨서 퇴원한 지 3일밖에 안 됐다. 이기고 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이 값진 승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에 새겼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선수가 없다 보니까 시종일관 끌려갔다는 점이 아쉽긴 하다. 또 2점슛 시도 32개와 3점슛 시도 38개가 바뀌어야 한다. 너무 스페이싱만 신경 쓴 것 같다. 인사이드 공략도 좀 해줬으면 했다”고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주희정 감독은 “양종윤과 김정현이 4반칙임에도 끝까지 마무리를 해 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자신이 4반칙인 걸 잊지 않고 수비 집중력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려대에게 정말 값진 승리다. 이날 승리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물론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중앙대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고, 강한 상대 성균관대와의 대결도 남았다. 그러나 경희대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벌리며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것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앞서 희망찬 소식이다.

주희정 감독은 "사실 정규리그 우승은 포기했었다. 그렇지만 선수들한테 노력하다 보면 기회가 오는 거라고 강조했다. 경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지 오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는 말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고려대는 이동근이 아시안게임 3x3 대표팀 출전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주희정 감독은 제자를 향한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주희정 감독은 "매일 문자하는데..”라며 웃은 뒤 “사실 유민수처럼 해외 진출을 하고 싶어 했는데 3x3 아시안게임 때문에 못 나갔다. 그 아쉬운 마음을 금메달을 따서 잘 풀었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좋은 성적 거둬서 군면제도 받고 프로도 잘 풀려서 해외 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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