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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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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무관중 올림픽 이후 5년 만의 AG…일본, 흥행 기대 속 ‘불안’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0:21 3 0
컨테이너 숙소 등 준비 부실 비판
티켓 판매 저조…분위기도 미지근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공식 개막한다.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무관중으로 치러진 도쿄올림픽 이후 5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종합 국제대회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끊겼던 ‘스포츠 축제’의 경험을 되찾겠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다만 개막을 앞둔 현지 분위기는 기대만큼 뜨겁지 않다.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가 부실하다는 비판도 개막 전부터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7일 ‘조용했던 올림픽 이후 일본이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 축제를 찾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대회가 일본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입장이 제한됐다. 일본이 오랜 기간 준비한 올림픽이었지만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만들지 못했다. 5년 뒤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그 빈자리를 채울 기회가 된 셈이다.

그러나 분위기가 낙관적이지는 않다. 로이터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당초 기대보다 저조하다고 짚었다. 조직위가 티켓 판매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흥행 열기가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막을 앞두고 쏟아진 폭우도 변수였다. 지난주 폭우로 선수와 관계자 수백명이 숙소에서 잠시 대피했고 일부 경기장에서는 지붕 누수까지 발생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만든 조립식 컨테이너 숙소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외신으로부터 비판받기도 했다.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단은 숙소 배정이 누락돼 크루즈선 로비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회 규모 자체는 상당하다. 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선수 약 1만7000명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당초 조직위가 예상한 규모는 약 1만5000명이었지만 45개 국가·지역의 등록 인원이 늘면서 숙박 시설에도 부담이 커졌다. 대회에서는 43개 종목, 469개 메달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2 항저우 대회보다 종목 수가 3개 늘었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 데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0개로 종합 3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 최정예가 아닌 대표팀을 꾸린 종목도 많다. 스타 선수들이 적잖게 빠지면서 개막을 앞두고도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개최국 일본에서조차 관심이 높지 않은 가운데 조직위는 규모가 커진 데 걸맞지 않게 비용을 줄였다는 지적과 부실 운영 논란 속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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