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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새로운 스타일로 뛸 수 있는 팀" 김단비-강이슬과 합 맞출 179cm 日 亞쿼터 후지모토... 우리은행 선…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0:2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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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서울, 김혁 기자] 우리은행의 뉴페이스 아시아쿼터 후지모토 마코가 팀에 녹아들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7일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프로 구단 미쓰비시와의 연습경기에서 65-53으로 승리했다.

전주원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 우리은행은 시즌을 겨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 완전체 전력이 아닌 가운데 국내 선수들과 아시아쿼터들이 합을 맞추며 팀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

이날도 가용 인원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우리은행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했다. 포워드 아시아쿼터 후지모토 마코 또한 공수에서 기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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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0% 컨디션은 아닌 듯했지만 후지모토는 이날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내외곽을 오가는 공격 루트와 더불어 영리함과 패스 능력도 발휘했다. 또한 적극적이고 터프한 수비도 눈에 띄었다.

경기 후 만난 후지모토는 "이번 경기를 돌아보면 60점 정도다. 미쓰비시와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중간에 감독님께서 지시하시는 수비적인 부분을 그래도 몇 번 수행한 장면이 있어서 그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후지모토는 179cm의 신장을 보유한 장신 포워드 자원이다. 김단비, 강이슬과 함께 우리은행 포워드 라인의 핵심으로 활약이 기대되며 좋은 슈팅 능력을 보유한 선수. 한국, 그리고 우리은행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후지모토는 "지난 시즌에 우리은행이 우승하지 못했고 나도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내렸다.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국에서 제안도 많이 주셨는데 그중에서 내가 새로운 스타일로 뛸 수 있는 팀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리고 우승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은행을 선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출전 시간을 고려했다기보다 내가 계약할 땐 같이 뛰는 아시아쿼터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다. 출전 시간을 늘리는 부분보다는 내가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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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의 스타일도 잘 파악하면서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는 후지모토다. 비시즌이기 때문에 훈련하면서 힘든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후지모토는 "사실 오기 전에 이미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웃음) 생각보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이전 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이 없기도 했고 우리은행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되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과거에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 선수도 있고 WKBL 경기도 많이 챙겨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는 선수들도 있었다. 몸싸움 부분에서 일본이랑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울 콜에 대한 기준도 조금은 다른 것 같아서 나도 일본에서는 몸싸움을 엄청 즐기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은 연습부터 그런 부분을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며 본인이 느낀 WKBL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손발을 맞춰가고 있는 에이스 김단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단비 언니랑 연습경기를 치른 것도 아직 많지 않다. 언니가 공격에선 팀의 1옵션이 될 것 같아서 내가 어느 정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지 잘 생각하면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후지모토는 슈팅 능력으로 WKBL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선수지만 이날은 신장을 활용한 골밑 공격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했다.

후지모토는 "가장 자신 있는 건 슈팅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포스트업도 연습하고 있고 내외곽에서 밸런스 있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이야기했다.

6897671_4_1c2f1f33.webp지난해 박신자컵 MVP 후지모토 아키

후지모토의 언니 또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일본 후지쯔에서 뛰고 있는 지난해 박신자컵 MVP 후지모토 아키가 후지모토 마코의 언니다. 이번 박신자컵에서 우리은행과 후지쯔가 다른 조에 편성된 가운데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자매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후지모토는 "사실 조별예선에서 언니와 같이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도 했는데 다른 조에 편성됐더라.(웃음) 서로 올라가서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일단 언니를 만나면 무조건 이기고 싶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후지모토는 "아직 팀 멤버가 다 모이지 않았지만 연습도 그렇고 리그를 치르면서 잘 맞춰가고 싶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이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시즌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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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혁,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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