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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샬케의 ‘7번’ 의미 잘 안다, 집에 라울의 사진 있을 정도” 황희찬, 샬케 현지 매체 인터뷰서 새 출발 자신감…모레노호서도…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1:01 3 0
6899005_1_35f101b3.webp샬케 공격수 황희찬이 샬케의 연고지 겔젠키르헨 소식을 전하는 매체 RUHR24와 인터뷰서 “내 등번호가 라울 곤살레스가 달았던 7번인 만큼 그에 걸맞은 활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샬케04 SNS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황희찬(30)이 새 팀 샬케04(독일)에서 자신을 향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16일(한국시간) 샬케의 연고지 겔젠키르헨 소식을 전하는 매체 RUHR24(루어24)와 인터뷰에서 “샬케에서 7번이 갖는 의미를 잘 안다. 전설적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가 달았던 만큼 중요한 번호”라며 “그와 비슷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집에 사진을 갖고 있을 정도로 라울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팀이 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0년대를 풍미한 스페인 전설의 공격수 라울은 2010~2011시즌부터 2시즌간 샬케에서 자신의 상징적 등번호 7을 달고 뛰었다.

울버햄턴(잉글랜드) 소속으로 새로운 행선지를 찾던 황희찬은 독일 이적시장 마감일인 2일 샬케로 임대 이적했다. 등번호 7을 부여받은 그는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일 우니온 베를린과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샬케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베버의 쐐기골로 이어진 도움을 기록하며 샬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도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황희찬은 “내 플레이 스타일이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과 정확히 맞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니온 베를린전서 황희찬은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교체 투입돼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샬케에서의 순조로운 출발은 축구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키운다. 황희찬은 14일 발표된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첫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와 모레노 감독 체제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A매치 4경기를 치른다.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던 황희찬이 ‘모레노호’에서 기회를 잡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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