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카스트로, 두 경기 연속 3안타 작렬…KIA, 키움 꺾고 LG ‘2.5G차 추격’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17일 광주 키움전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향으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카스트로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한 KIA가 키움을 2-0으로 꺾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해럴드 카스트로(33)의 맹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카스트로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4위 KIA(69승2무57패)는 3위 LG 트윈스(72승1무55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5위 두산 베어스(65승4무60패)와 격차는 3.5경기까지 벌렸다.
카스트로는 직전 경기인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날리며 최근의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 이어갔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KIA 아담 올러는 6이닝 3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에 맞서는 키움 안우진은 6이닝 5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해럴드 카스트로. 사진제공|KIA 타이거즈카스트로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날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나성범의 볼넷과 하주석의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카스트로는 안우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나성범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이번에도 홈을 밟지 못했다. 후속타자 김선빈이 투수 앞 땅볼을 때려 3루와 홈 사이에서 카스트로가 태그 아웃됐고, 분위기가 꺾인 KIA는 6회말을 끝내 득점 없이 마쳤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 힘겹게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박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한준수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카스트로는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로 천금같은 추가 타점을 만들었다.
KIA는 이후 필승조가 두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팀 승리를 완성했다. 9회초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이의리가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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