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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日 AG 첫 출전 북한…21일 여자축구 남북 맞대결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1:05 0 0
6899011_1_76b23f18.webp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10대 0으로 이긴 뒤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무대를 처음 밟는 북한이 오는 21일 여자 축구에서 한국과 남북 맞대결을 펼친다.

17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와 역도, 레슬링, 사격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남자 42명, 여자 65명)을 파견했다. 지원 인력 등을 합친 대표단 전체 규모는 188명에 이른다. 18개 종목에 선수 191명을 등록했던 직전 항저우 대회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북한이 100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일본에 파견한 건 1985년 고베 유니버시아드 이후 41년 만이다. 특히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8년 도쿄 대회 때는 아시아경기연맹 회원이 아니어서 참가 자격이 없었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는 북일 관계 악화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북한은 종합 10위(금11·은18·동10)에 올랐던 항저우 대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 이번에도 역도와 사격, 복싱, 체조, 탁구 등이 주요 메달밭으로 꼽힌다.  2024 파리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방철미를 비롯해 항저우 대회 여자 체조 2관왕 안창옥 등이 출전한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김금영-리정식 조도 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먼저 기세를 올린 종목은 여자 축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북한은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지난 5월 클럽팀 ‘내고향’을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우승으로 이끈 김경영, 리금향 등이 주축이다. 북한은 지난 14일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10대 0으로 완파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시선은 오는 21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향한다. F조에 함께 묶인 한국과 북한은 이날 조별리그의 향방을 가를 남북 대결에 나선다. 북한은 한국에게 특히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여섯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항저우 대회 때도 8강에서 만나 한국이 1대 4로 역전패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으로선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북한도 한국을 우승 경쟁 상대로 꼽았다. 박성진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 코치는 대회를 앞두고 한국을 강호 중 하나로 꼽으며 “지소연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으므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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