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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국 여자 축구, 방글라데시 6대0 완파…이제 북한과 '맞대결'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1:26 1 0
6900650_1_9dc87b44.webp관중에 박수 보내는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17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 대 0으로 꺾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미얀마를 5 대 0으로 물리친 대표팀은 두 경기에서 1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2연승, 승점 6점을 쌓았다.

이번 대회 여자 축구에는 12개 팀이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겨룬다.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북한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차전 이후 해외파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과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가 합류한 신상우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정다빈이 최전방에 섰고, 추효주와 김민지(이상 서울시청), 윤수정(수원FC)이 2선에 배치됐다.

지소연(수원FC)과 정민영이 중원을 누볐고 장슬기와 노진영(이상 경주 한수원),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가 포백에 나섰으며 골문은 김민정(인천 현대제철)이 지켰다.

선제골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민지가 넣었다. 김민지는 전반 16분 김혜리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이번 대회 자신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끈 한국은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윤수정의 크로스를 정다빈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2 대 0으로 전반을 끝냈다.

한국은 후반 9분 정다빈과 추효주, 김민지를 빼고 최유리와 한다인(이상 수원FC), 강채림(강진 스완스)을 투입했다.

후반 20분에는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절묘하게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추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에 출전한 방글라데시는 1차전에서 북한에 0 대 10으로 대패한 데 이어 이날도 한국을 상대로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추락했다.

후반 32분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34분 현슬기, 후반 추가 시간 주장 고유진까지 연속 골을 넣으며 6 대 0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이후 신상우 감독은 "큰 점수 차로 이겨서 칭찬해주고 싶지만, 경기 초반 집중력과 세밀한 부분에서 미흡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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