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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양중학교 여자 티볼부 ' 202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 우승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22:40 3 0
지역사회 연계 교육: 프로야구 선수(롯데 자이언츠 유제모) 등 지역 재능기부 활용6906807_1_5e4167d5.webp/사진=안양과천교육지원청

[STN뉴스] 이종화 기자┃안양중학교 여자 티볼부가 지난 9월 5일(토) 열린 '202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자율 동아리로 처음 결성된 안양중 여자 티볼부는 당해 지역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연습을 이어오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우승 뒤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과 재능기부가 있었다. 학생들을 더 잘 지도하기 위해 야구 아카데미에 직접 등록한 오상운 체육교사의 열정에 감동한 전문 코치진이 발 벗고 나섰고, 재능기부를 해줄 선수를 연결해 주었다.

마침 인근 소방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밤마다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던 롯데 자이언츠 유제모 선수가 이 소식을 듣고 흔쾌히 뜻을 함께했다. 유 선수는 휴가까지 내어 안양중학교 겨울방학 티볼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수비와 타격 노하우를 전수했다.

당시 유 선수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던 강하윤 학생은 "프로선수의 공을 직접 아웃시켜 보면서 티볼에 더 큰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제모 선수 역시 "아이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고 야구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다시 찾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여자 신입생 30명 중 10명 이상이 티볼부에 입단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3학년 없이 2학년 6명으로 출발해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도교사는 기술보다 '기본 습관과 인성 함양'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아침 8시 훈련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 △지각·불참 시 사전 연락 △학교폭력 예방 및 방관 금지 △수업 시간 모범 보이기 등 스포츠를 통한 인성 교육을 철저히 실천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4시간씩 운동장과 체육관을 누비며 기량을 집중적으로 다졌다.

경기도 대회 준비 과정에서의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빛났다. 안양과천 지역 예선은 단독 출전으로 경기도 대회에 직행하게 되었으나, 실전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남초부 탈락 팀들과의 친선 경기 및 인근 중학교들과의 연습 경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속에 체계적인 훈련을 마친 티볼부는 마침내 본선 무대에서 결실을 맺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교들 간의 선의의 경쟁도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수원 지역 중학교 선수들은 안양중학교 학생들이 홈런을 칠 때 함께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음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펼쳐보자"며 서로를 격려하고 대회를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안양중학교 이순실 교장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훈련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체력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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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종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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