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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활·총·칼’ 말고도 많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01 5 0
6911693_1_ae3a457d.webp황선우, 신유빈, 김도영, 허미미, 우상혁, 안세영, 여서정(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122명이 17일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선수단은 나고야항 가든부두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번 대회는 19일 개막해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근래 글로벌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키워드는 ‘활, 총, 칼’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따낸 13개의 금메달 중 무려 10개가 양궁, 사격, 펜싱에서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40개 이상, 종합 3위를 노리는 한국의 메달밭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양궁은 ‘올림픽 본선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대표팀 전원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항저우 AG과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이 탈락했고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도 고배를 마셨다.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AG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이 중심을 잡는다.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이우석-김제덕 삼총사가 출전권을 지켜냈다. 파리올림픽 3관왕으로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5개) 주인공이 된 김우진은 이번 선발전도 1위로 통과하며 8년 만의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장 위협적인 적수는 대표팀 동료 이우석과 김제덕이다. 한국은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 싹쓸이는 물론, 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 종목에서도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한다는 각오다.

사격 대표팀도 금빛 총성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파리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무서운 10대’ 반효진·오예진·양지인의 기량에 물이 올랐다. 여자 권총과 소총에선 한국 선수 간 경쟁이 치열하다.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은)메달 주인공 박하준도 공기소총 10m 금메달 후보다. 올림픽과 달리 단체전도 있어 무더기 메달이 기대된다.

펜싱은 변함 없는 AG 효자 종목이다. 남녀 한 종목 씩 제외되는 올림픽과 달리 3종목(에페·사브르·플러레) 단체전이 모두 열리는데, 지난 대회에선 전체 금메달의 절반인 6개를 가져왔다.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과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여자 에페 송세라가 앞장선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 안세영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로이터 선정 ‘이번 대회 주목할 6명의 스타’에도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 7월 부상을 당해 한 달 가까이 쉬고 복귀한 뒤 무패 행진 중이다. 남자복식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금메달 유력 후보다. 도쿄에서 열리는 수영은 항저우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지난 대회에서 경영에서만 금 6개, 은 6개, 동 10개를 수확했는데, 당시 3관왕 김우민과 2관왕 황선우가 이번에도 메달 사냥에 앞장선다.

탁구 간판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전종목(여자단·복식, 단체전, 혼합복식) 메달이 목표다. 8년 만에 다시 금빛 연기에 도전하는 체조 여서정은 북한 안창옥과 여자 도마 금메달을 다툰다. 재일동포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는 AG 데뷔전을 치른다.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은 코뼈 골절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김도영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4연패를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9명의 유럽파가 주축이다. 남자 농구 대표팀도 순항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요 6911693_2_e4928447.webp 기간 9월 19일~10월 4일
장소 일본 아이치, 나고야,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등
규모 45개국 1만5000명 출전
경기 43개 종목, 71개 세부종목(금메달 469개)
신설 종목 버추얼 태권도(가상현실·VR 기술 활용한 태권도 종목)
빠델(테니스와 스쿼시의 장점 결합), 테크볼(축구와 탁구 결합)
슬로건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
마스코트 호노혼(호랑이 머리와 물고기 몸을 한 상상의 동물
샤치호코가 불꽃과 조화를 이룬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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