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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얼리 엔트리 선언' 자신의 능력 톡톡히 보여준 심주언 "묵묵하게 팀을 뒷받침하고 싶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50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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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윤소현 인터넷기자] 심주언이 얼리 엔트리 선언 이후에 맹활약하며 고려대의 2위 확보에 큰 힘을 보탰다.

고려대는 1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3학년 심주언(190cm, F)은 40분 출전하여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심주언은 “정기전을 치르기 전에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어서 좋다. 어렵게 이겼지만, 팀원들끼리 뭉쳐서 승리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전반 내내 추격하는 입장이었지만 큰 점수차는 허용하지 않았고, 3쿼터에는 3점슛이 7개나 터지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심주언이 중심에 섰다. 3쿼터에는 3개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경희대에게 4쿼터 잠시 역전을 허용했을 때, 쐐기를 박는 외곽슛도 있었다.

지난 7월 경희대와 치렀던 MBC배 준결승전이 생각나는 활약이었다. 당시 석준휘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이탈했지만, 심주언이 6개의 3점슛을 포함하여 26점을 폭격하며 42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또다시 경희대의 악몽으로 자리잡은 그에게 3쿼터 활약상을 물었다.

심주언은 “경희대가 내 외곽슛을 경계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다만 초반에는 무책임하게 던진 것 같다. 후반에 들어서 (석)준휘, (양)종윤이가 찬스를 잘 봐줬고 슛에 자신 있는 만큼 자신 있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의미가 있다. 경희대와 격차를 2게임차로 벌리며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한 중앙대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지만, 우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는 3위 성균관대와의 맞대결도 꼭 승리해야 한다.

심주언은 “다를 건 없다. 무조건 승리하겠다.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고려대답게 경기를 잘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심주언은 1년 일찍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날은 얼리 엔트리 참가 결정 이후 첫 경기다.

그는 “드래프트에 나서기로 한 게 경기력에도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 오프 시즌에 연습경기 하면서 느꼈던 부분도 많았다. 또한 수비에서는 프로 형들 사이에서도 자신 있다고 느꼈다. 갈 수 있게 된다면,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형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묵묵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윤소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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