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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야구대표팀 마지막 훈련, 웃으며 끝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01 4 0
6911652_1_a9e5c152.webp상무와 연습 경기 후 얘기를 나누는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선수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과제와 희망을 함께 발견하며 국내 전지훈련을 마쳤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야수들이 모처럼 손맛을 봤고, 필승조로 구성될 투수들은 릴레이 호투로 기대감을 키웠다.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평가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승부치기로 설정된 8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준순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건희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처음이자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18일 일본으로 떠난다. 이틀간 현지 적응을 거치고, 21일 대만과 대회 B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4일 소집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사령탑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수는 8명을 투입했고, 야수들도 폭넓게 교체했다.

출발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오원석이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아 2실점했다. 뒤이어 올라온 김영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등판한 배찬승도 난타를 허용해 3점을 더 내줬다. 26구를 던진 배찬승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의 투구 내용은 문제가 없었다. 성영탁과 조병현, 김진욱, 박영현, 최준용 등 승부처 투입이 유력한 불펜 자원 모두 실점 없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타선에선 윤동희와 박준순의 안타가 반가웠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에서 2군행 쓴 맛을 보기도 한 윤동희는 6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비슷하게 컨디션 난조로 고전하던 박준순 또한 3루타와 2루타를 잇달아 터뜨려 코칭스태프를 미소 짓게 했다. 코뼈 부상을 안은 김도영은 3루수로 나왔다가 3회 교체됐다. 류지현 감독은 “국내에서 잡음 없이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끝내기 승리가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면서 “전체적인 타격감은 괜찮다. 소집 전날까지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의 흐름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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