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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미쳤다! 84승+승패마진 39’ 소프트뱅크가 또 우승했다…후쿠오카 이전 첫 3연패→무려 60년 만의 대기록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0:36 3 0
6913140_1_37f57267.webp 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SNS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마침내 ‘60년의 벽’을 허물었다. 후쿠오카 이전 후 처음으로 퍼시픽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일본 프로야구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지난 17일 소프트뱅크의 리그 우승 소식을 전하며 후쿠오카 이전 후 최초의 3연패이자 난카이 호크스 시절인 1966년 이후 구단 60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라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우승 매직넘버 ‘2’를 남겨둔 소프트뱅크는 이날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한 가운데 2위 세이부 라이온즈까지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정규시즌 정상. 소프트뱅크가 후쿠오카로 연고지를 옮긴 뒤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3연패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6913140_2_38d7422a.webp 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SNS 제공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단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야나기타 유키, 곤도 겐스케, 마사키 도모야 등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무려 7차례나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후 손정의 구단주와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고쿠보 감독에게도 특별할 수밖에 없는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 감독 인터뷰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한 뒤 “감사하다. 퍼시픽리그 3연패, 호크스가 후쿠오카로 이전한 뒤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확정한 경기에서도 소프트뱅크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0-1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2루에서 야나기마치 다쓰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볼카운트 3B에서 소타니 류헤이의 바깥쪽 직구를 주저하지 않고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913140_3_c57dfc9e.webp 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SNS 제공

흐름을 가져온 소프트뱅크는 멈추지 않았다. 1사 2,3루에서 마키하라 다이세이가 2타점 3루타를 날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는 등 6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이후 추가점을 보태 7-1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마쓰모토 하루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1승째를 거뒀다. 2회 구레바야시 고타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버텨냈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132경기 만에 84승 45패 3무, 승패 마진 +39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승부처인 9월 들어 9연승을 포함해 11승 2패 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후쿠오카 이전 후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3연패. 무려 60년 만에 다시 써낸 구단의 역사다. 고쿠보 감독이 일곱 번이나 하늘로 날아오른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또 한 번 자신들이 왜 ‘왕조’라 불리는지 결과로 증명했다.

6913140_4_ae8c8f2c.webp 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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