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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억달러 실탄' 들고 중앙亞로... 신한금융, 우즈벡·카자흐 금융망 넓히고 스포츠 ESG도 보폭 넓힌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1:47 3 0
우즈벡 금융기관에 최대 2억달러 지원 추진... 인프라·신재생 PF도 겨냥
카자흐 국영 바이테렉과 손잡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 금융지원 확대
금융 영토 넓히고 스포츠 ESG도 장기전... 프로농구·야구·핸드볼 후원6916108_1_88886174.webp1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4~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각각 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가운데)). /사진=신한금융그룹

[STN뉴스] 류승우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잇달아 파트너로 끌어들이며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금융기관에 최대 2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한도를 설정하고 인프라·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참여를 추진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국영 개발금융그룹과 손잡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에 나선다. 금융 본업에서 해외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여자프로농구단 운영과 프로야구·핸드볼 및 국가대표 종목 후원을 이어가는 등 스포츠를 축으로 한 ESG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1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4~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각각 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과 우즈베키스탄의 접점은 지난해부터 넓어졌다.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올해 6월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나 금융·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는 논의를 실제 사업 단계로 옮겼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최대 2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한도 설정을 추진한다. 현지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PF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일회성 협약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 협의체도 가동한다.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조달 분야의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과 신한금융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6916108_2_04555f42.webp17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14~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각각 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르하트 사르세케예프 다무 대표이사(왼쪽부터), 루스탐 카라고이신 바이테렉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카자흐 국영 금융그룹과 맞손… 한국 기업 지원도 넓힌다

카자흐스탄에서도 금융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력 분야는 금융 인력과 정보 교류부터 기업 지원까지 폭넓게 잡았다. 양측은 직무 연수와 시찰 방문,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정보와 신한금융의 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 개발 사업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투자·조달 사업의 틀을 만들고, 카자흐스탄에서는 국영 금융그룹과 기업금융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진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갖춘 중앙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계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조달 협력을 구체화하고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과도 금융 노하우 교류와 인프라·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코트부터 야구장까지… 스포츠 ESG도 '장기 투자'

신한금융의 ESG 행보는 금융시장 밖 스포츠 현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여자프로농구다. 신한은행은 자체 프로스포츠 구단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창단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인천을 연고지로 두고 있으며, 여자프로농구에서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프로야구와의 인연도 길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장기 후원을 통해 국내 대표 프로스포츠와 금융 브랜드를 연결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핸드볼 H리그 메인 타이틀 스폰서십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정 인기 종목에 후원을 집중하기보다 프로스포츠와 기초·비인기 종목을 함께 아우르는 방식이다.

스키·하키·유도까지… 국가대표 후원 폭 넓혀

국가대표 선수 지원도 스포츠 후원의 한 축이다. 신한금융은 스키·스노보드와 핸드볼, 하키, 유도, 스포츠클라이밍, 철인3종, 사이클, 육상 등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대회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스포츠와의 접점도 만들고 있다. K4리그 춘천시민축구단과 공식 후원 협약을 이어가며 지역 기반 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금융 네트워크를 넓히고, 국내에서는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지역 스포츠를 장기간 지원하는 구조다. 신한금융이 금융과 스포츠를 두 축으로 사업 확대와 ESG 활동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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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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