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중국 피했다… 女배구, 베트남 꺾고 조 1위로 8강행
3줄 요약 ㆍ한국, 베트남 3-1 승리 조 1위 8강행 ㆍ강호 중국 피해 카자흐스탄과 8강 격돌 ㆍ메달 도전 유리한 토너먼트 대진 확보
18일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승리한 한국. /연합뉴스
바라던 시나리오가 이뤄졌다.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랭킹 28위)이 ‘난적’ 베트남(32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비교적 수월한 토너먼트 대진을 받아들면서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의 3차전을 3대1(25-21 25-21 26-28 25-18)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의 8강전 상대는 B조 2위 카자흐스탄(42위)으로 확정됐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외나무다리’였다. 지는 팀은 B조 1위를 확정 지은 중국(7위)과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맞붙어야 했다. 중국은 2000년대 들어 2014 인천 대회를 제외한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메달권에 다가가려면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인 상대였다. 한국은 베트남전에 주장 강소휘(29·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이다현(25·NEC 레드 로켓) 등 주력 자원들을 총출동시켰다.
(고마키=뉴스1) 김민지 기자 = 18일 일본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강소휘가 공격하고 있다. 2026.9.18/뉴스1
한 세트만 내준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매 세트 치열하게 흘러갔다. 강소휘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이다현은 블로킹 2개를 묶어 16점을 보탰다. 김다인(28·현대건설)은 서브 에이스만 6개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으나 베트남의 끈질긴 추격에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한때 점수가 뒤집히기도 했지만, 21-21 동점 상황에서 김다인(28·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로 재차 주도권을 점했다. 이후 상대 범실과 블로킹 득점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불꽃이 튀었다. 한국이 점수를 내면 베트남이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다만 세트 후반부터 중앙 공격이 살아나면서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은 강소휘를 앞세운 맹타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때 동점이었던 점수는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4점 차 한국의 리드로 끝났다.
(고마키=뉴스1) 김민지 기자 = 18일 일본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대한민국 강소휘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18/뉴스1
3세트가 위기였다. 초반부터 한국이 맹타에 힘입어 앞서가는 듯했지만 세트 중반부터 베트남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상황에서 가까스로 24-24 듀스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4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18-15에서 이다현의 속공과 강소휘의 센스 있는 밀어넣기로 점수 차를 벌렸고, 기세에서 밀린 베트남이 범실로 실점을 이어갔다. 25-18의 큰 격차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과 4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18일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승리한 한국. /연합뉴스바라던 시나리오가 이뤄졌다.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랭킹 28위)이 ‘난적’ 베트남(32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비교적 수월한 토너먼트 대진을 받아들면서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의 3차전을 3대1(25-21 25-21 26-28 25-18)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의 8강전 상대는 B조 2위 카자흐스탄(42위)으로 확정됐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외나무다리’였다. 지는 팀은 B조 1위를 확정 지은 중국(7위)과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맞붙어야 했다. 중국은 2000년대 들어 2014 인천 대회를 제외한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메달권에 다가가려면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인 상대였다. 한국은 베트남전에 주장 강소휘(29·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이다현(25·NEC 레드 로켓) 등 주력 자원들을 총출동시켰다.
(고마키=뉴스1) 김민지 기자 = 18일 일본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강소휘가 공격하고 있다. 2026.9.18/뉴스1한 세트만 내준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매 세트 치열하게 흘러갔다. 강소휘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이다현은 블로킹 2개를 묶어 16점을 보탰다. 김다인(28·현대건설)은 서브 에이스만 6개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으나 베트남의 끈질긴 추격에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한때 점수가 뒤집히기도 했지만, 21-21 동점 상황에서 김다인(28·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로 재차 주도권을 점했다. 이후 상대 범실과 블로킹 득점으로 내리 4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불꽃이 튀었다. 한국이 점수를 내면 베트남이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다만 세트 후반부터 중앙 공격이 살아나면서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은 강소휘를 앞세운 맹타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때 동점이었던 점수는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4점 차 한국의 리드로 끝났다.
(고마키=뉴스1) 김민지 기자 = 18일 일본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대한민국 강소휘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18/뉴스13세트가 위기였다. 초반부터 한국이 맹타에 힘입어 앞서가는 듯했지만 세트 중반부터 베트남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상황에서 가까스로 24-24 듀스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4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18-15에서 이다현의 속공과 강소휘의 센스 있는 밀어넣기로 점수 차를 벌렸고, 기세에서 밀린 베트남이 범실로 실점을 이어갔다. 25-18의 큰 격차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과 4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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