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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파죽지세' 男 농구, 12년 만의 정상탈환까지 '단 1승'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8:24 11 0
준결승전서 '천적' 이란에 77-51 승리
이현중 3점 7개 포함 26점 14R
20일 결승전서 금메달 수확 도전
女 대표팀도 말레이에 106-40 대승6948783_1_4ada6ae3.webp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에이스 이현중(뒤)이 1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 이란과의 경기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나고야=뉴시스

금메달까지 단 1승만 남았다. 한국 남자 농구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으며 정상 탈환을 목전에 뒀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77-51로 완파했다. 이로써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 20일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천적' 이란에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경기였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결승전 승리(79-77) 이후 이란에 6연패를 당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황금세대'의 중심 축인 에이스 이현중(26·포틀랜드)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이우석(27·상무)과 이정현(27·고양 소노)도 각각 19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체적으로도 3점슛 14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마줄스호는 1쿼터에 이정현, 이현중, 이우석이 3점슛만 4개를 꽂아 넣으며 12-8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이현중이 3점슛에 이은 공격리바운드로 선봉에 섰고, 이우석이 내외곽을 오가며 에이스를 지원했다.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한국은 36-2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이현중이 빛났다. 그는 장거리 3점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해당 쿼터 종료 34.8초 전엔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한국의 61-37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었다. 이란 선수들은 일찌감치 승패가 기운 탓에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 역력했다. 반면 한국은 이현중과 이정현이 4쿼터 초반까지 외곽포를 가동하며 큰 위기 없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6948783_2_e56a63f3.webp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이소희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나고야=뉴스1

남자 대표팀과 함께 12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도 대승을 거두며 힘찬 첫걸음을 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06-40으로 승리했다. 이소희(26)와 최이샘(32·이상 부산 BNK썸)이 내외곽을 오가며 각각 21점과 19점을 올렸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몽골과 2차전, 22일 대만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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