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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현중 26점 폭발’ 男농구, 이란 꺾고 12년 만에 AG결승행…은메달 확보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8:05 11 0
6947977_1_2ddd9792.webp연합뉴스 파죽지세의 한국 남자농구가 이현중과 이우석(상무)의 활약을 앞세워 난적 이란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이란을 77대 51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 결승전 이후 이어진 맞대결 6연패에서 벗어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강전과 직전 항저우 대회 5∼8위 순위결정전 패배도 설욕했다.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대회 정상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결승 상대는 이날 오후 7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본과 중국전의 승자다.

경기 초반 대표팀의 외곽포와 촘촘한 수비가 돋보였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소노)과 이현중의 3점슛이 터진 대표팀은 1쿼터 종료 6분19초 전까지 이란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자유투로 첫 실점을 허용한 뒤 동점을 내줬으나, 이현중과 이우석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다시 앞서갔다. 대표팀은 1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이우석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3점포로 포문을 연 이우석을 앞세워 대표팀은 이정현의 자유투와 여준석(시애틀대)의 속공까지 더해 2쿼터 시작과 함께 7점을 달아났다. 이후 한동안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2쿼터 종료 34초를 남기고 이우석이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이우석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면서 대표팀은 36-24로 격차를 벌린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 중반까지는 대표팀의 득점이 주춤하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이현중이 해결사로 나섰다. 연속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현중은 3쿼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외곽포를 터뜨린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가장 큰 2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현중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이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고, 26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현중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이우석은 19점으로 이현중의 뒤를 이었고, 이정현도 11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나고야=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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