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기타 이정도면 일부러 아님? 태극기도 못들게 하더니 이제는 애국가도 안틀어줬다...남자 하키서 나온 '황당 사고', 다행히 5-0 …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5:14 9 0
6940790_1_0a0641df.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6940790_2_bce57697.webp사진=연합뉴스[나고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정도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닌가 싶다. 태극기도 못들게 하더니, 이제는 애국가도 안틀어줬다.

남자 하키 경기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1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방글라데시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대0으로 제압했다.

사고는 경기 전 벌어졌다. 조직위원회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지도 못했다.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도 아닌 엉뚱한 나라의 국가를 먼저 틀고서 뒤늦게 실수를 알아챈 탓이다.

6940790_3_5d6f134b.webp사진=연합뉴스결국 심판은 경기 시작 시간에 쫓겨 방글라데시 국가만 틀고 우리나라 국민의례는 생략했다. 애국가가 연주될 때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심판 지시에 따라 경기 전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었다. 민 감독은 "아니 국제대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라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한국은 0-0인 2쿼터 5분 20초 만에 배성민이 골문으로 흘러온 볼을 슬라이딩하며 스틱으로 밀어 넣어 앞서갔다. 이후 1분도 안 돼 오세용이 골문 왼쪽에서 대각으로 2-0으로 도망가는 강슛을 때렸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강산이 문전 혼전 중 스틱으로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강 인도, 개최국 일본과 함께 A조에서 4강 진출을 다투는 우리나라는 1승, 승점 3을 기록하고 이번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우리나라는 2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2차전을 벌인다.

6940790_4_e6fa6fcf.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전날에는 태극기 논란이 있었다.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종목별 선수 등 112명의 본단은 17일 결전지인 나고야에 입성했다. 하지만 출국 기수를 맡은 탁구의 신유빈과 배드민턴의 서승재가 빈손으로 입국장에 나왔다. 나고야 공항 측의 제지로 태극기를 들지 못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고 들어가겠다는 제의도 공항 당국이 자체 규정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불만이 터져 나왔고, 체육회 관계자가 강력히 항의했지만, 현지 경찰은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940790_5_b2d6361a.webpAFP연합뉴스심지어 정확한 제지 이유도 듣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태극기를 들지 못했던 도쿄올림픽을 제외하고 모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선수단 본진이 태극기를 들고나왔을 때 중국 측의 어떠한 제지도 없었다.

도요토미 논란을 시작으로 태극기에 이어 애국가 문제까지 발생하며, 한국 선수단의 불만은 점점 고조되는 모습이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